▲좌 : <대구일보>3월 14일, 우 : <경북매일>3월 14일대구일보/경북매일
<대구일보>는 14일 '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주호영 의원 전국 최고액'으로 또다시 '전국 1등'에 주목했다. <경북매일>은 '지역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두둑''을 통해 1인당 평균 모금액을 제시하고 전체 모금액 상위 20위 내에 대구경북 국회의원 9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중간제목으로 뽑았다.
중앙일간지에서 주목한 '대구경북 국회의원'
'전국 1등'만 외치고 있는 대구경북 언론과 달리 부산, 전북, 강원뿐만 아니라 중앙일간지들은 '국회의원 2006년 후원금'내역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있다. 중앙일간지에서 지적된 국회의원 중에 대구경북 의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지난 14일 <국민일보>에서는 '공천 '먹이사슬 후원금' 논란'기사를 통해 '지방의원, 기초단체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 43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포함된 대구경북 의원은 이해봉(달서을), 김성조(구미갑) 의원으로, "2006년 한해 지역구 기초, 광역의원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1000여만원에 육박한다"고 <국민일보>는 밝혔다.
또 <문화일보> <세계일보> <경향신문> 등에서는 '직무관련 '속 보이는'국회 기부'를 중심으로 보도했다. 즉 이름을 밝힌 고액 기부액은 이른바 '잘나가는' 상임위 위원에게 몰렸다는 것이다. 이번 사례에도 대구경북권 의원이 포함되어 있다.
유승민 (대구 동구을/재정경제위원회) - 남촌레저 대표에게 500만원
최경환 의원(경북 경산,청도/재정경제위원회) - 한국투자공사 감사로부터 270만원, 우리은행 부행장으로부터 220만원을 받는 등 기업체 임원 10여명에게서 고액의 후원금
김석준 의원(달서병/건교위)- 대구지역 건설업자로부터 500만원.
물론,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역언론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