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진통, 강아지 18마리 낳아!

크기는 일반강아지 절반수준

등록 2007.03.26 18:57수정 2007.03.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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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누렁이
주인공 누렁이채종진
전남 영광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개가 한꺼번에 18마리의 새끼를 낳아 화재다.


영광군 염산면 상계리 봉서마을 최용상(63·농업)씨에 따르면 집에서 기르던 9개월 된 혼합종인 '누렁이'(황갈색)가 3월 25일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무려 1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농사가 주업인 최씨는 "평소에도 개를 포함해 염소, 토끼, 닭,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을 키워 봤지만 60평생 이렇게 많은 새끼를 낳은 적은 처음"이라며 "건강하게 잘 자라면 평소처럼 지인들에게 분양해줄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주인 아저씨랑 누렁이 모습
주인 아저씨랑 누렁이 모습채종진
일반 강아지의 절반 크기인 이 강아지들 중 4마리는 첫날에, 다른 2마리는 다음날에 무리들 틈에 끼여 있다가 짓눌려 죽었으며 현재 남은 12마리의 강아지들은 어미젖을 빨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곤 하게 자고 있는 작은 강아지들
곤 하게 자고 있는 작은 강아지들채종진
기네스북에는 1944년 미국에서 23마리를 낳은 것이 세계 기록이고 국내에는 2003년 6월 경북 의성에서 1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이번 18마리 출산은 국내 최고기록일 가능성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영광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영광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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