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누렁이채종진
전남 영광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개가 한꺼번에 18마리의 새끼를 낳아 화재다.
영광군 염산면 상계리 봉서마을 최용상(63·농업)씨에 따르면 집에서 기르던 9개월 된 혼합종인 '누렁이'(황갈색)가 3월 25일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무려 1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농사가 주업인 최씨는 "평소에도 개를 포함해 염소, 토끼, 닭, 고양이 등 많은 동물들을 키워 봤지만 60평생 이렇게 많은 새끼를 낳은 적은 처음"이라며 "건강하게 잘 자라면 평소처럼 지인들에게 분양해줄 것"이라고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