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축구단, '국가대표를 꿈꾼다'

등록 2007.03.27 16:57수정 2007.03.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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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이일여고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으로 구성된 '참마음축구단' 창단식과 자원봉사 환경개선 투어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일여중생 380여 명과 대학생 50여 명, 둥근마음자원봉사대원 3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해줬다.

축구단장 겸 자원봉사대장인 박종대 의원은 "(장애인축구단이)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창단하는 아주 뜻 깊은 날이다"며 "신체 여건을 살려 정신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익산 이일여고 실내체육관에 모여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이일여중 학생들
익산 이일여고 실내체육관에 모여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이일여중 학생들오명관
조배숙 국회의원은 "(장애인을) 사귀어보면 마음이 참 천사 같아 거짓말을 못하고 따뜻하다"며 "여러분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며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참마음축구단은 (주)한양에서 유니폼을 받고 (주)라이트 사이언스에서 백만원을 후원받았다. 또 익산시생활체육협의회에서 축구공을 받았고 원광대학교 축구단과는 자매 결연식을 맺기도 했다.

이날 창단식과 함께 열린 환경개선 투어 출정식은 정신장애인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사회에 복귀하게 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고쳐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또 매월 1회 거리청소를 하여 익산 시내 중심권 전 지역을 모두 청소하려는데 그 취지가 있다. 그러나 이날 비가 내려 거리청소를 하지 못하고 대신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으로 대신했다.
첨부파일
omg71_352669_1[1].wmv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 SBS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 SBS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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