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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택환경위원회 주민복지센터 준공식 ⓒ 이유진
'한국방정환재단'(이사장 이화영)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시민단체인 '서평택환경위원회'(위원장 전명수)가 4월 10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서평택환경위원회 주민복지센터' 준공식에서 지역아동센터 개설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서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주도해온 '서평택환경위원회'가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275-6번지의 200평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주민복지센터를 건립하여 준공기념식을 갖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서평택환경위원회'는 급속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복지환경에 처한 기존의 농어촌 지역 주민을 위해 2000년 9월부터 주민 복지센터를 설립하고자 의욕적으로 발전 기금을 조성했다. 그 결과 (주)한맥테코가 6억원 등의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등 6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행사에는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내 유관단체장과 '서평택환경위원회' 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외에도 100여명이 지역 주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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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정환재단 이상훈이사의 인사말 ⓒ 이유진
'서평택환경위원회'의 전명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일부 사람들의 반대와 방해속에서도 주민복지센터를 준공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사업과 청장년을 위한 건강 관리실을 운영하고 자라나는 우리의 미래요 희망인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우리들의 손길을 통하여 시작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그동안의 쉽지 않은 과정을 이겨낸 소회를 밝혔다.
'한국방정환재단'을 대표해 이상훈 이사(안중읍 소재 사과나무치과의원 원장)는 자매결연과 공동사업을 협정하며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너무 많아 가슴 아픕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충분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방정환재단이 우리지역에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 센터 사업이 우리지역 사회 공동체 의식 구현을 위한 따뜻한 온기가 되기를 희망 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새로 개설 할 지역아동센터는 빠르면 5월 중에 문을 열 목표로 주민복지센터의 1층에 약 40여 평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건물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방정환재단'은 평택시 지역에서 이미 지난해 11월 안중읍에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우희)를 개설하여 3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교육활동과 체육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모범적인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사례를 창출하여 새로운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모델을 제시하여 나가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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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택환경위원회 전명수 위원장(좌) 한국방정환재단 오명록 사무총장(우) ⓒ 이유진
특히 지역 주민의 기부와 봉사라는 작은 정성들을 조직하여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는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는 30여 평의 비좁은 공간으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 공간이 인접한 강산건설의 후원으로 새롭게 60여 평의 공간을 더 확보하게 되어 더욱 안락한 환경에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정식에 이어 송명호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평택환경위원회'의 주민복지센터라고 하는 하드웨어와 어린이 보호 육성 운동에 전문성을 지니고 앞장서온 '한국방정환재단'의 소프트웨어가 조화롭게 만나 주민 복지와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훌륭한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행정적 도움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장기자랑 및 각설이 품바 공연 등 흥겨운 잔치자리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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