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낮 12시부터 (사)사랑의 손길 새소망, 국제로타리3670지구, JTV전주방송이 함께 주최한 '제4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북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장애인과 비장애인 8000여명이 함께 했으며 특히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참가해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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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잉넛이 장애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오명관
행사가 열리기 전날인 13일 강한 바람과 비가 내려 마라톤대회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당일에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 마치 장애인 마라톤대회를 잘 펼칠 수 있도록 황사를 몰아내는 반가운 비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태권도시범, 우슈시범과 비보이 댄스 등 익산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멋진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달궜으며 김완주 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그리고 한병도 의원은 공원 입구부터 쌀을 짊어지고 와 쌀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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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안전을 위해 무료로 봉사한 (사)대한민국 특전동지회 재난구조협회 전북도지부 회원들 ⓒ 오명관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박효성 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베푼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완주 지사는 격려사에서 "빨리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랑의 대화를 하면서 달려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한수 시장은 "익산에 오신 모든 분들을 32만 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행복한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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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무대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서지영 ⓒ 오명관
행사를 마친 후 출발지점으로 이동해 6.5km 마라톤의 대장정이 시작되었고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는 JTV전주방송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와 함께 퀴즈도 푸는 라디엔터링으로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식후행사를 했는데 리듬질주의 '난타'와 밸리댄스코리아 익산지부의 '밸리댄스' 공연과 함께 JTV라디오 '행복발전소' 공개 녹화방송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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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환호성을 받은 타이픈의 공연 ⓒ 오명관
특히, 우리나라의 정상급 가수인 서지영, 타이픈, 크라잉넛이 찾아와 멋진 공연을 펼치면서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의 그 화려한 막이 내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익산시민뉴스, SBS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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