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자전거 퍼레이드 참가자들.오마이뉴스 김대홍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인천시청광장 도로를 차량통제한 것은 '자동차없는 거리'를 체험해보자는 뜻이다. 이날 차량통제한 장소에선 '2007 지구의날 차없는거리 환경문화축제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지구의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주제는 '자전거'. 이 날만은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체험해보자는 뜻이다.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인천 시내 곳곳을 누비는 행사가 먼저 펼쳐졌다. 참가 인원은 약 500여명.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직접 차도를 누빈 뒤, 행사장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복장과 자전거로 거리를 누볐다. 고글과 헬멧으로 멋을 부린 동호인과 가벼운 복장으로 참가한 학생, 딸과 함께 참가한 아버지 등이 바구니가 달린 숙녀용 자전거에서부터 잘 빠진 경기용 자전거, 완충장치가 달린 엠티비, 짐바구니를 단 자전거, 바퀴가 달린 미니벨로 등을 타고 행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