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서산시장에 유상곤 시장 취임

27일 시문화회관 강당에서 , 35분만에 조촐하게 끝내

등록 2007.04.27 17:05수정 2007.04.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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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6대 서산시장에 취임선서를 하는 유상곤 시장

6대 서산시장에 취임선서를 하는 유상곤 시장 ⓒ 서산시청 공보실

6대 서산시장에 유상곤 시장이 취임했다. 27일 오전 10시 시 문화회관 강당에서 치러진 취임식에서 유 시장은 "서산의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토대로 희망찬 서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등 전략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하는 등 생동감있고 경쟁력있는 농어촌과 도시가 함께하는 희망이 있는 사회, 건강한 복지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교육, 역사도시 건설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생태 휴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유 시장은 또 "시민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약실천을 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식전 식후 행사없이 국민의례 등을 포함해 35분만에 모두 끝내 역대 시장 취임식 중 가장 검소하고 짧은 시간에 끝났다. 취임식이 있기 30분전인 오전 9시30분 시청사의 각 사무실에는 "직원들은 취임식장에 참석치 말고 각자 업무에 충실하라"는 구내방송이 흘러 나왔다.

취임식장에는 국장급 공무원과 행사진행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참석했고 과장급을 포함해 일반 공무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보았다. 유시장도 취임 후 환경미화원과 청원경찰 등과 점심을 먹은 후 곧바로 직무에 들어갔다.

유 시장은 신임시장이 취임하면 관례적으로 듣는 업무보고도 생략시키고 집단민원 등 주요현안만 선별해 보고식이 아닌 토론형식으로 바꿔 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무원들은 유시장이 오랜 행정경력에다 부시장으로 일하면서 시정을 꿰뚫고 있어 첫날부터 긴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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