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재보선 패배, 그러나 배 12척이 남았다"

당원대회 간담회 방문.... "재보선 낙담하지 말고 분발하자"

등록 2007.04.28 14:46수정 2007.04.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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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박성규

"위기 속에서 '우리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말하며 포기하지 않고 대승을 일궈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본받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4·25 재보선의 결과에 낙담하지 말고 힘을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28일 오후 12시 아산 소재 온양관광호텔에서 이충무공 탄신 462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한나라당 충남 핵심당원 간담회에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위기의 당을 여기까지 이끌어왔는데 지금에 와서 포기할 수 없다"며 "4·25 재보선에서의 패배에 낙담하지 말고 약으로 삼아 끝까지 분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금은 혁신·쇄신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 그동안 했던 약속을 실천해야 하는 시기"라며 "비리·부패가 그 중 첫 번째다, 척결하자"고 주문했다.

덧붙여 "당이 지금처럼 어려울 때 충남 당직자들이 지켜줘야 한다"며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12척의 배로 333척이나 되는 적의 배를 물리친 대승을 다시 한 번 되뇌이며, 대선에서의 필승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완구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 이맘때 지방선거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당시 한나라당을 구해내고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장본인이 박근혜 전 대표"라고 말한 뒤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을 위한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 전 대표는 이순신 장군의 묘소와 현충사 참배를 위해 자리를 떴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완구 충남지사 및 이진구 국회의원,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응규·김준배·김학복·이기원·이한욱·정거묵·정경자·조기행 시의원, 전용학 사무부총장,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김용환 상임고문, 김학원 전국위원회 의장, 성무용 천안시장, 한선교 국회의원 등 한나라당 행정기관장 및 시·도의회 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 '아산투데이(http://www.asantoday.com)'에도 실렸습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투데이신문사 소속으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아산투데이(http://www.asantoday.com)'에도 실렸습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투데이신문사 소속으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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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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