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고잔 신도시 국제거리극 축제로 활기 띠어

85회 어린이날 맞아 안산국제거리극 열려

등록 2007.05.06 11:56수정 2007.05.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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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기침체로 분위기가 어둡던 인구 14만명의 경기도 안산시 고잔 신도시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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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이한 고잔 신도시 광덕로 일대에는 약 2만 여명의 인파들이 모인 가운데 총 7곳의 무대에서 세계 각종 길거리 공연이 펼쳐졌으며 휴일을 맞이하여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처음 보는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에 연신 환호와 박수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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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안산은 물론 인근 시군에서까지 모여든 관람객들로 인근주차장은 만차를 이루었고 무대를 중심으로 빼곡하게 모여든 관객들로 인해 공연장마다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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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주최측은 이번 공연 무대위치를 상권과 맞물리는 지점에 정해 상권에 대한 시각 이미지 상승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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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공연 팀들은 2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연을 펼쳤고, 관객들은 간혹 실수가 있을 때마다 박수로 격려하여 성숙된 관중의식을 보여 주었다.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광덕로를 찾은 시민들은 관람 외에도 인근지역 쇼핑과 음식점 이용 등 모처럼 지역 상권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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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이날 거리극 축제를 보기 위해 부천에서 전철을 타고 온 김모씨(46세, 자영업)는 "딸과 함께 어린이날 선물로 공연을 보여주려 왔다"며 "안산의 단정한 거리와 풍성한 볼거리에 놀랐다"고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안산시민 정모씨(성포동, 주부)는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와 함께 왔는데 볼거리가 너무 많아 어느 무대로 가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동시에 펼쳐지는 공연에 고잔 신도시 전체가 커다란 무대 같다" 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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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식(안산인터넷뉴스)

반면 본보가 인근 대형할인매장 옥상에서 촬영한 약 50여장의 사진 추산 결과 이날 관객은 약 5만여명에 이르며 이번 축제로 인해 안산은 이미지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오후 8시경 대부분 행사가 끝났으며, 오후 9시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산인터넷뉴스(www.asinews.co.kr)와 경인매일, 미디어다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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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거리극 #서커스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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