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선 안에도 법당은 있다

'쉬고 또 쉬라' 동해 바닷가에 있는 '휴휴암'

등록 2007.05.07 15:12수정 2007.05.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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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에는 경계도 한계도 없다


a 휴휴암! 쉬고 또 쉬라는 절 이름처럼 마음 한자락 걸치기에 딱 좋은 풍경입니다.

휴휴암! 쉬고 또 쉬라는 절 이름처럼 마음 한자락 걸치기에 딱 좋은 풍경입니다. ⓒ 임윤수

기도하는 마음, 뭔가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엔 경계도 한계도 없습니다. 때와 장소는 물론 대상도 가리지 않습니다. 효험이 있다고 하면 하늘 끝이라고 못갈 것도 없고, 열길 물속이라고 못 들어갈 일도 아닙니다. 깜깜한 밤에도 기도의 등불을 밝히고, 훤한 대낮에도 꺼진 촛불처럼 침묵의 기도를 올립니다.

사람들은 산에서도 기도하고, 물에서도 기도합니다. 허접스러워 보이는 서낭당에서도 기도하고, 장엄한 법당에서도 기도합니다. 장소가 다르고, 외양이 다르다고 사람들의 기도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모양과 방법, 순서와 양식은 다를지 몰라도 뭔가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기도는 간절하고도 애절합니다.

누구의 기도는 크고 누구의 기도는 적다는 이분법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다 소중하고 귀하며 순박합니다.

어떤 이의 기도는 손자 하나 점지해 달라는 칠성 기도고, 어떤 이의 기도는 병든 몸 거뜬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간병 기도입니다. 어떤 이의 기도는 아들딸 출세하게 해 달라는 기도고, 어떤 이의 기도는 집안을 넉넉하게 해 달라며 올리는 부의 기원입니다. 정월기도에는 일 년 내내 집안을 평화롭게 해달라는 안택의 기도가 담겨 있고, 가을 기도에는 시험 잘 보게 해 달라는 합격의 염원이 기도에 담겨 있습니다.

a 아직 단청도 되지 않은 범종각에는 12톤이나 되는 범종이 있고, 누구나 마음을 실어 칠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한번, 바다와 땅을 향해 한 번 또 한 번은 자신의 마음을 행해 뎅~

아직 단청도 되지 않은 범종각에는 12톤이나 되는 범종이 있고, 누구나 마음을 실어 칠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한번, 바다와 땅을 향해 한 번 또 한 번은 자신의 마음을 행해 뎅~ ⓒ 임윤수

기도하는 마음은 거칠지 않고 순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은 거역하고 반항하기보다는 순종하고 순응하는 마음이기에 밉지 않고 예쁩니다. 해코지 하려는 시기심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뭔가를 이루려는 간절한 마음이기에 부드럽고 넉넉합니다. 평소 같으면 토라지거나 삐질 수 있는 일에도 기도하는 사람은 토라지거나 삐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릴 수 있는 혜량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순결치 못하면 그것이 곧 부정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목욕재계하는 지성은 마음을 다스리는 데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기도는 그래서 아름답고, 사람들의 기도는 그래서 이루어지는지도 모릅니다.

강릉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양양 못미처에 이정표처럼 '휴휴암'이란 안내판이 나옵니다. 휴휴암, 쉬고 또 쉬라는 뜻이니 마음 한 자락 걸치려 발길을 멈춥니다. 7번 국도를 벗어나자마자 올라서는 언덕배기 너머는 동해바다입니다. 언제나 풋풋하기만한 동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마다 순풍순풍 햇덩이를 낳아주는 광명의 바다, 어부들의 애환과 바닷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옹기종기 터전을 이루는 동해바다의 연장선입니다.


휴휴암은 바닷가에 들어선 임해사찰입니다.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들리고, 끼룩거리는 바다갈매기 소리가 들리는 임해사찰은 서해에도 있고, 남해에도 있으니 특별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서쪽 바다에 있던 그 절이나, 남해에 있는 그 절에서도 바닷바람은 찝찔했으니 휴휴암에서 맛보는 동해바다의 그 풋풋함과 찝찔함도 휴휴암만의 독특함은 아닐 수 있습니다.

a 휴휴암의 특색은 뭐라고 해도 철책선을 지나서 들어가는 용궁암에 있습니다.

휴휴암의 특색은 뭐라고 해도 철책선을 지나서 들어가는 용궁암에 있습니다. ⓒ 임윤수


a 주먹덩이 만한 돌들이 주렁주렁 달린 철책선 안쪽에 또 하나의 법당 용궁암이 있습니다.

주먹덩이 만한 돌들이 주렁주렁 달린 철책선 안쪽에 또 하나의 법당 용궁암이 있습니다. ⓒ 임윤수

일주문을 들어서면 이런저런 불보살님들을 모신 전각들이 나옵니다. 버선코처럼 처마 끝이 부드럽게 치켜 올려져 멋진 곡선을 그리고 있는 고건축에 알록달록 단청이 된 전각들도 있고, 굴법당도 있으니 전각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어떤 전각은 평지에 불사되었고, 어떤 전각은 제비집처럼 벼랑 위에 불사되었으니 지형에 맞춘 조화의 미도 효율적입니다.

세 번 울린 범종,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와 자신을 향해

일주문 건너 쪽, 소나무 사이로 종각이 보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찾아 가라는 듯 지형도 굽었고, 전각들도 둥그스름한 활처럼 휘어 배치되어 있습니다. 터벅터벅, 서두르지 않고 다가간 범종의 그 규모가 놀랍습니다. 종의 무게가 3330관이라고 하니 어림잡아 12톤입니다. 아직 단청이 되지 않아 뽀얀 나뭇결을 드러내고 있는 범종각에 그런 육중한 범종이 매달려 있습니다.

웬만한 절마다 범종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범종을 쳐본다는 것은 물론 종소리를 듣는 것조차 언감생심 꿈같은 얘기입니다. 야단법석이 있거나 특별한 경우, 조석 예불이 아니면 종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게 보통이니 높게만 보이는 게 산사의 범종입니다. 그런데 휴휴암 범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치고 싶은 사람은 칠 수 있도록 중생들에게로 다가온 범부들의 범종입니다. 범종에 '이름이 새겨진 사람(범종을 불사하는데 보시를 한 사람)은 직접 치라'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말이야 불사금을 보탠 사람은 직접 치라고 한 것이지만 어디에도 누구는 치지 말라는 말도 없으니 치고 싶은 사람은 다 쳐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a 어떤 사람들은 용궁암을 연화대라고도 했습니다. 용궁암에서는 기도가 끝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용궁암을 연화대라고도 했습니다. 용궁암에서는 기도가 끝이지 않았습니다. ⓒ 임윤수

범종이 육중하다 보니 당목(종을 치는 막대)의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뒤로 당겼던 당목을 앞으로 밀칩니다. "뎅~ " 웅장한 범종소리가 대명천지의 하늘을 울립니다. 하늘에 고하고 싶었던 마음을 대신한 듯 '웅~ 웅~'거리는 맥놀이 현상을 반복해 가며 삼천대계로 울려 퍼집니다.

두 번째 종은 땅과 바다를 향해 울립니다. 땅은 땅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범종소리에 화답합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지기와 바다가 일구는 하얀 포말이 마음 속에서 오로라를 형성합니다. 땅 끝에는 바다가 맞닿아 있고, 바다 끝에는 땅 끝이 맞닿아 있지만 무시무종 어울릴 뿐입니다.

힘껏 당목을 당겨 다시 한 번 범종을 울립니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아닌 나를 향한 울림입니다. 울려 퍼지는 범종소리에 마음이 웁니다. 엉엉, 통곡을 하듯 소리를 냅니다. 살아온 세월이 힘들고 서러웠는지 흐느낌처럼 멈추질 않습니다. 공허한 울림처럼 마음을 울리던 범종소리가 잦아드니 마음이 후련해집니다. 체증처럼 가슴을 억누르던 무엇으로부터 해방된 듯 마음이 가벼워지며 맑아집니다.

a 마치 누워있는 사람모습의 바위를 보고 사람들은 관세음보살상이라며 기도를 올립니다.

마치 누워있는 사람모습의 바위를 보고 사람들은 관세음보살상이라며 기도를 올립니다. ⓒ 임윤수

'뎅! 뎅! 뎅!' 웅장하기만 했던 범종소리가 똑똑 덜어지는 물방울소리처럼 청명하게 들립니다. 하늘과 땅, 바다와 마음을 향해 울렸던 범종소리가 가슴에 모이니 천상의 소리, 축복의 노래가 됩니다.

철책선이 일주문인 법당, 용궁암

누가 뭐라고 해도 필자가 느끼는 휴휴암만의 독특함은 철책선을 지나서 들어가는 야외법당에 있습니다. 휴휴암에 가면 분단과 경계의 상징인 철책선을 지나서 들어가는 또 하나의 법당이 있습니다. 완전무장을 하고, 두 눈을 부라리며 서슬 퍼렇게 경계의 눈을 떼지 않는 병사의 모습이 연상되는 철책선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또 하나의 법당, 용궁암이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와 바위와 속삭입니다. 철썩철썩, 그들의 재잘거림은 참 독특합니다. 단조롭기만한 그 철썩거림으로 바위와 파도는 모든 걸 표현합니다. 언뜻 듣기엔 단조롭기만한 그 철썩거림에는 그들의 분노와 낮간지러운 속삭임조차 다 들어 있습니다.

a 용궁암에는 마음뿐일지언정 용궁세계를 여행시켜 줄 것 같은 거북바위도 있습니다.

용궁암에는 마음뿐일지언정 용궁세계를 여행시켜 줄 것 같은 거북바위도 있습니다. ⓒ 임윤수

주먹덩이만한 돌들이 주렁주렁 철망에 달려 있습니다. 분명 누군가를 경계하는 경계의 철책선입니다. 그런 철책선 가운데 출입문이 나 있습니다. 철책선 바깥쪽 바닷가에는 민가도 있습니다. 여지없이 한가롭게만 보이는 어촌의 한 토막입니다. 알록달록한 원색지붕에 궁색해 보이는 규모지만 바닷가 풍경에 어울려 대궐처럼 넉넉해 보입니다. 앞마당처럼 작은 모래밭도 있으니 집과 바다 그리고 해안풍경이 어우러진 금상첨화입니다.

바닷물은 바다 속까지 훤히 드려다 보일 만큼 맑습니다. 그렇게 맑은 물에 작은 고깃배 한 척이 부표처럼 두둥실 떠 있습니다. 일렁이는 바닷물에 맞춰 작은 고깃배도 옹알이를 하듯 일렁거립니다. 깨끗한 모래사장이라서 좋고, 작아서 더 좋습니다. 추억에 있는 첫사랑의 그녀와 함께 걷거나 머물고 싶은 그런 풍경입니다. 첫사랑의 그녀를 떠올리면 울컥 가슴이라도 복받칠 것처럼 아름다운 곳이며, 눈물이라도 핑 돌 것처럼 아늑한 곳입니다.

모래사장을 지나니 가지런한 나무 계단입니다. 여느 계단들처럼 켠 나무를 옆으로 누이지 않고, 도막 낸 통나무들을 콩나물처럼 세워 박아서 만든 그런 통나무계단입니다. 계단 옆으로는 바닷가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치성을 올렸을 작은 서낭당이 있습니다.

고개 아닌 고개, 까치발을 돋듯 세워진 통나무계단을 넘어서면 둥그스름한 마당바위가 나오니 그곳이 바로 휴휴암 용궁암입니다. 용궁암에서 왼쪽 해안가를 바라보면 거기에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의 바위가 보입니다. 사람들은 그 바위를 관세음보살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래, 믿는 마음, 관세음보살님을 보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보니 영락없는 관세음보살님 모습입니다.

a 억겁의 세월동안 억겁의 사람들이 올린 억겁의 기도와 정성의 상징처럼 발을 닮은 바위도 있습니다.

억겁의 세월동안 억겁의 사람들이 올린 억겁의 기도와 정성의 상징처럼 발을 닮은 바위도 있습니다. ⓒ 임윤수

철썩이는 바다 위에 조용히 누워 계시지만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고 계신 듯 자애한 관세음보살님의 모습입니다. 동구 밖에 있던 커다란 바위, 마을 입구에 있던 오래된 나무도 마음을 의지하는 의지처가 되거늘 이렇듯 관세음보살님을 닮은 바위가 있으니 어찌 사람들의 기도가 끊일 수 있겠습니까.

마음먹고 기도를 하러 찾아온 사람이건, 관광길에 구경삼아 들린 사람이건 너나 할 것 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읍니다. 꾸벅꾸벅 절을 올리며 안택을 기원하고, 마음 속 바람을 기도로 드러냅니다. 사람들의 얼굴이 횡재한 표정입니다. 그냥 관광차 집을 나섰다 이렇듯 바닷가에 누워계신 관세음보살님을 뵈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에 횡재한 기분이라도 드는가 봅니다.

마음 속으로 전지전능하다는 관세음보살님을 그리며 애절한 뭔가가 이루어지길 바라느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찾았던 사람일지라도 이렇듯 마음으로 그리던 관세음보살님을 만난 듯한 친견의 기쁨이 주어지니 더 없이 기쁠 뿐인가 봅니다.

a 발가락 바위는 양말 속 발가락을 닮았고, 앙증스럽습니다.

발가락 바위는 양말 속 발가락을 닮았고, 앙증스럽습니다. ⓒ 임윤수

바위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천상의 세계에서는 이룰 수 없는 그 어떤 기도, 바다 속 용왕세계에서만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도도 들어 줄 듯한 거북모양의 바위가 보입니다.

억겁의 연에 얽매인 몸뚱이야 따르지 못할지언정 마음만이라도 거북바위를 타고 용궁의 세계를 구경합니다. 거기가 연화장 세계입니다. 미움도 없고, 증오도 없는 세계, 질투도 없고 시기심도 없으니 너와 나를 가름하는 분별심도 필요 없는 그런 세계가 거기에 있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하는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상상의 세계가 그곳입니다. 이따금 내려치는 죽비소리처럼 파도소리가 철썩거리니 속세와 용궁의 경계가 그곳입니다.

억겁의 세월 동안 억겁의 사람들이 남긴 발자국도 바위가 되었습니다. 십년, 백년의 세월이었다면 그냥 발자국이 되어 움푹한 흔적으로만 남을 수 있었겠지만, 억겁의 세월 동안 억겁의 인연들이 억겁의 정성을 들이니 이렇듯 발을 닮은 바윗덩이가 되어 기도의 세월을 입증해 줍니다.

a 휴휴암! 마음이 쉬고 몸 또한 쉬니 쉼이 뭔가를 알게 해 줍니다. 오감을 후련하게 하고 육근을 짜릿하게 해줄 쉼다운 쉼이 필요하면 기꺼이 다시 찾을 겁니다.

휴휴암! 마음이 쉬고 몸 또한 쉬니 쉼이 뭔가를 알게 해 줍니다. 오감을 후련하게 하고 육근을 짜릿하게 해줄 쉼다운 쉼이 필요하면 기꺼이 다시 찾을 겁니다. ⓒ 임윤수

발가락 바위의 앙증스러움에는 웃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양말 속에 감추고 있는 발가락을 닮았습니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발가락을 찾게 되니 지친 얼굴에도 피식 웃음을 띠게 합니다. 탑돌이를 하듯 용궁암을 맴돕니다. 어떤 이는 용궁암을 연화암이라도 했습니다. 그래, 그럴 듯한 이름입니다. 바다에 떠 있는 한 송이 연꽃, 심청이의 효심과 불자들의 지극한 불심으로 피어난 연꽃이라 해도 좋을 듯합니다.

주먹만한 돌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철책선, 분단의 아픔과 경계의 날카로움이 살아 있는 분별의 철책선을 뒤로 하며 스멀스멀 세속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국토를 가르는 경계의 철책선, 마음을 가르는 분별심이 마음의 범종소리처럼 흔적 없이 사라질 날을 기원해 봅니다. 파도는 철썩이고 바람은 시원합니다. 바닷바람에 마음을 향해 울렸던 범종소리를 토해내니 오감이 후련하고 육근이 짜릿합니다.

휴휴암! 마음이 쉬고 몸 또한 쉬게 하니 쉼이 뭔가를 알려줍니다. 오감을 후련하게 하고 육근을 짜릿하게 해줄 쉼다운 쉼이 필요하면 기꺼이 다시 찾을 겁니다.
#휴휴암 #기도 #임해사찰 #범종 #관세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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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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