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노 대통령에게 품격 기대하지 않는다"

등록 2007.06.12 14:56수정 2007.06.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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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심모임 소속 맹형규 의원은 12일 "청와대와 여권이 합작하는 대선 네거티브 공작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당지부가 '대선 네거티브 공작 대책특위'를 하루빨리 구성해 여권의 이어지는 정치공세에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중심모임 소속 맹형규 의원은 12일 "청와대와 여권이 합작하는 대선 네거티브 공작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당지부가 '대선 네거티브 공작 대책특위'를 하루빨리 구성해 여권의 이어지는 정치공세에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임효준

한나라당 중심모임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의 대선후보 공격에 대해 '5년 전 망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당 지도부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중심모임 소속 맹형규 의원은 12일 "5년 전의 김대업의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당과 후보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다시 움트고 있는 교활한 정치공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맹형규 임태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기자실을 찾고 "청와대와 여권이 합작하는 대선 네거티브 공작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당지부가 '대선 네거티브 공작 대책특위'를 하루빨리 구성해 여권의 이어지는 정치공세에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불법적인 공격을 신호탄으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노골적인 정치공세가 국회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날 김대업을 내세워 국민을 속이고 정권을 강탈했던 전례를 되풀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또한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눈가림하고 또 다시 국민을 속여 정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간교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누구도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의 모든 대선주자들은 하나된 자세로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해 "더 이상 품격을 기대하지 않는다. 적어도 있어야 할 곳에 계시기를 바랄 뿐"이라며 "지금 노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민생이지 대선정국이 아니다"고 정면으로 공격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겠다는 노림수에서 나오는 온갖술책, 도발, 비아냥, 불법 등을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즉각 중단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에게도 "국회를 정치공작의 무대로 착각하지 말라"며 "국회는 신성한 민의의 전당이다. 면책특권의 뒤에 숨어서 야당 대선후보를 향해 내놓는 네거티브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맹형규 #임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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