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원내대표는 격려사에서 "현 정부의 획일적, 천편 일류적인 정책에 대해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해 줄 곳이 없다"며 "정권교체 돼야한다. 한나라당의 목표"라고 주장했다.임효준
저출산문제 해결 및 육아인프라 구축을 위한 육아지원정책의 발전방향 및 실천전략을 모색할 '<육아 선진화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가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이재오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안경률, 박형준, 주호영, 진수희, 김애실, 김희정 등 한나라당 국회의원 10여 명 및 유치원과 보육시설 관계자 등 500여 명이상이 참석했다.
육아선진화포럼 회장은 맡은 진수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해있는 '저출산고령화', '소득불균형에 따른 양극화', '낮은 여성인력 활용문제' 등 3대 사회·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면 21세기 국가경쟁력 확보와 사회통합, 나아가 선진국으로의 도약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극적 육아지원정책이야말로 가장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육아선진화포럼이 육아현장과 정부와 국회를 아우르는 소통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진 의원은 특히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해 공감되지 못하는 현 정부의 수직적 소통문제와 국공립과 사립간의 갈등, 그리고 정부 내에서도 교육인적자원부와 여성가족부와의 갈등 등 수직적, 수평적 문제인식이 필요하다"며 "각종 토론회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정책적 수용 및 이해관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격려사에서 "현 정부의 획일적, 천편 일류적인 정책에 대해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해 줄 곳이 없다"며 "한나라당은 힘이 없다. 아직도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법안을 추진하려면 모두 한나라당 반대편에 선다"며 "정권교체 돼야한다. 한나라당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를 보는 김희정 의원에게 "정권 바뀌면 애 낳으세요"라며 "이 정부의 특징은 국유화 강화 및 평준화를 하향화했고 보이지 않게 차별이나 역차별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이면 싸우고 긴장과 갈등이 생기는 것을 없애는 것이 바로 선진화"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위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노력할 것"이라며 올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오 최고위원도 "한나라당의 기본정책 방향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정부가 유아 보육과 예산을 지원해야한다"며 "인재를 키우는 것은 국가 자원을 키우는 것임으로 국가가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놀이방 등 어려운 처지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의 사회적 지위와 대우를 일반학교 선생님들과 동등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구상은 다 되어있다. 한나라당의 기본흐름은 되어있다"며 "한나라당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 새 정부가 각 분야 기본철학과 원칙이 있다. 우리가 정권을 잡아야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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