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고진화, 원희룡 예비후보가 토론회를 끝내고 나오면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오마이뉴스 장재완
후보자들간 토론이 끝난 후 또 한차례 지지자들간 막판 세대결을 벌였다. 이들은 토론이 끝날 무렵 다시 모여들었다.
이명박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토론회장 정문 쪽에, 박근혜 후보측은 옆문 쪽에 각각 터를 잡고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이명박 예비후보는 "1번을 뽑았다"며 "우리 국민이 다 잘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만들고 세계 10대 강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이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애국가'를 부르자고 제안해 이날 장외 행사는 애국가로 마무리했다.
박근혜 예비후보는 지지자들의 연호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자유롭고 안전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선진한국"이라며 "꼭 (경선에서) 승리해 여러분과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 지지들은 이날 행사를 만세 삼창으로 끝냈다.
홍준표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약 100여명 이상의 세를 형성해 곳곳을 옮겨 다니며 게릴라 응원전을 펼쳤다.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은 대학생으로 비교적 젊은 층들로 'I love Won'고 쓰인 티셔츠와 풍선을 흔들고 후보이름을 연호했다.
고진화 후보 지지자들은 별도의 응원부대없이 10여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12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동영상 채증 등 철벽 감시활동을 벌였으나 곳곳에서 각 후보 지지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1신: 오후 3시 27분] 이명박 -박근혜 지지자 한때 몸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