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남 전국 최초로 '주민소환' 서명 시작

김황식 하남시장 등 4명 대상... 하남시 선관위 위임신고증 6851명 교부

등록 2007.07.10 14:53수정 2007.07.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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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환에관한법률'에 따른 소환청구 서명운동이 경기 하남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경기하남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김황식 하남시장과 3명의 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주민소환청구 서명을 위한 위임신고증을 교부했다. 하남선관위가 주민소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교부한 위임신고증은 각각 김황식 하남시장 2563명, 김병대 하남시의회의장 573명, 임문택 하남시의회 부의장 1859명, 유신목 하남시의회 의원 1856명 등 총 6851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김황식 하남시장 등 선출직 4명을 소환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날 교부된 6851명의 위임신고증은 신청자가 선거구에 따라 시장과 시의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것을 소환대상자별로 집계한 것이어서 중복된 수치다. 실제 서명운동에 나서게 될 위임자는 약 2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진위는 추정했다.

김황식 시장 등 소환추진 대상 선출직들은 주민소환에 반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티뉴스(www.ct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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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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