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

'경영혁신' 부문 행자부장관상 선정

등록 2007.07.10 19:04수정 2007.07.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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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전경 ⓒ 의왕시청

행정자치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8개 중앙부처와 11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후원하여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 234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의왕시가 우수상인 행자부장관상을 차지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의 우수 경영혁신 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기획된 행사다.

행자부는 10일 "제4회 지방자치 경영대전에는 전국에서 76개 자치단체가 응모하여 1차 예비심사를 거친 55개 자치단체가 최종 참가한 가운데 9개 부문에 걸쳐 외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및 부문별 소관 부처 장관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4기 이후 추진해 온 시정의 주요성과를 각 분야별로 세분화해 우수 지자체, 우수 환경지자체, 우수 복지서비스, 우수 정보화, 우수 지방기업지원 등 5개 부문 응모를 통해 평가를 받았으며 수상 자치단체 선정은 1차 공적서 및 증빙자료 평가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2차 현지실사 평가를 거쳐 최종적인 자치단체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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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뉴스가 실린 의왕 소식지 ⓒ 최병렬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게된 의왕시가 제시한 주요 실적을 보면 지역산업기반 고도화 전략추진으로 포일 인텔리전트 타운 조성, 제일모직연구소, (주)로템의 지방이전 부지에 산업연구단지 조성과 관내 8개의 아파트형 공장에 299개업체 유치·관리 등이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유망 중소기업 육성 시책 추진, 참여와 성과중심의 건전재정 운영, 주민참여예산조례 제정, After Clean Call 차별화 시책을 통한 투명성과 청렴도 개선, 매니페스토 운동본부 공약 등록 및 공개 등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의왕시 기획실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 보건복지와 경영혁신 2개 부분에 응모했으나 보건복지 부문은 선정되지 못하고 경영혁신 부문만 선정되어 아쉽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의 시상식은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박람회 행사 기간중인 19일에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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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가 추진중에 있는 문화복지타운 조감도 ⓒ 의왕시청

한편 의왕시는 미래 계획도시, 지속가능한 전원도시, 첨단지식 산업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복지도시, 격조높은 문화예술도시, 매력 넘치는 관광·레저도시 등 부분별 발전방향과 핵심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도시전체 연결녹지, 생태회랑구축, 문화콘텐츠 개발, 왕송호수공원조성, 도심내 쌈지공원조성, 포일 인텔리전트타운 조성, 정보화시범학교 및 사이버대학운영, 영어시범마을조성, 백운호수 워터프론트 개발 계획 등을 통해 살맛나는 도시를 꿈꾸고 있다.

반면 시가 최근 개최한 '의왕비전 21 수정계획' 공청회에 따르면 의왕시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는 교육환경개선과 교통시설 및 도로망확충 등이며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개발제한구역규제와 기반시설부족, 문화시설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최근 민선4기 1주년 평가를 통해 "친환경웰빙도시건설, 교육환경의 획기적개선, 흔들리는 지역경제의 기반다지기 등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한해였다"고 자평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왕 #지방자치 경영대전 #이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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