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청탁·향응 없는 건설현장 약속"

감독-현장소장 '아름다운 약속' 결의

등록 2007.07.13 18:41수정 2007.07.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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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최교진 감사가 건설업체 감독소장과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방안에 대한 강연을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심규상

한국 토지공사 감독소장과 건설업체 현장소장 등 7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청탁이나 금품, 향응 수수행위를 일체 하지 않겠다고 집단 결의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한국토지공사연수원(대전시 전민동)에서 건설부문 청렴 실천 다짐 행사의 하나로 '아름다운 약속'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투명한 건설현장을 위해 청탁과 금품, 향응 수수 행위금지, 청렴한 건설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국가청렴위원회와 함께 클린웨이브 실천운동과 조직내 청렴문화 조성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지공사의 이 같은 '아름다운 약속 실천 운동'은 지난 2월부터 공사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일선 현장별로 공사직원과 협력업체직원이 청렴약속을 체결하고 각종 청렴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선정한 10대 클린웨이브 공동협력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토지공사는 올해 '청렴도 지수 9.0이상, 부패경험 0'을 실천 목표로 하고 있다.
#토지공사 #청렴 #향응 수수행위 #클린웨이브 #국가청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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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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