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행정도시, 좌절에서 기공식까지

등록 2007.07.20 16:28수정 2007.07.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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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02년 12월 8일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전에서 '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02년 12월 8일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전에서 '행정수도 건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이 열리기까지 수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2002년 대선후보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은 충청권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다음 해 8월 헌법재판소는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신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하며 헌소를 제기한 한나라당과 보수세력, 이를 비호한 보수언론 등을 규탄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졌다.

이러한 국민적 여론을 바탕으로 2004년 12월 국회는 신행정수도후속대책 특위를 구성했으며, 다음해 3월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이 공포됐다.

2005년 11월 '행정도시건설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내려지면서 행정도시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해 12월 토지보상이 시작됐고, 2006년 1월에는 행정도시건설청이 개청했다. 그 해 7월에는 행정도시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됐고, 12월에는 행정도시 명칭이 '세종'으로 확정됐다.

그리고 2007년 7월 20일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


a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가 2004년 10월 21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안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고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가 2004년 10월 21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안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a 헌재의 행정수도 위헌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충청권 주민들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헌재의 행정수도 위헌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충청권 주민들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a 헌재의 위헌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대전역에 모인 충청권 주민들.

헌재의 위헌판결에 항의하기 위해 대전역에 모인 충청권 주민들. ⓒ 오마이뉴스 권우성


a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보수언론에 대한 비난과 불매운동도 벌어졌다.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보수언론에 대한 비난과 불매운동도 벌어졌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a 2005년 3월 15일 오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수도분할 저지 범국민 궐기대회'에 참석한 서울시의원들이 '수도서울'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 3월 15일 오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수도분할 저지 범국민 궐기대회'에 참석한 서울시의원들이 '수도서울'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a 김덕규 부의장이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도시법` 가결을 선언하자 의장석 앞에서 유인물을 던지며 항의하던 권철현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을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저지하고 있다.

김덕규 부의장이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행정도시법` 가결을 선언하자 의장석 앞에서 유인물을 던지며 항의하던 권철현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을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저지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a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개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개청. ⓒ 오마이뉴스 심규상


a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본 계획 확정.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본 계획 확정. ⓒ 행정도시건설청


a 2007년 7월 20일 드디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열리다.

2007년 7월 20일 드디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열리다. ⓒ 행정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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