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인질 1명 생존, 1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외교부 대변인 밝혀...탈레반은 "모두 살해" 주장

등록 2007.07.21 18:53수정 2007.07.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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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아마드 바힌 아프가니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독일인 인질 2명이 피살당했다는 자칭 탈레반 대변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인질 1명은 아직 살아있고 다른 1명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외교부와 보안군이 가지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1명이 심장마비로 숨졌고 다른 1명은 생존해 있다"며 "우리는 생존한 인질이 곧 풀려나기를 희망하며, 그의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앞서 자칭 자칭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P통신에 전화를 걸어 "두번째 독일인 인질을 총살했다"며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독일 정부는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 그들은 군대를 철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번째 독일 인질은 현지 시각 21일 오후 1시10분(한국 시각 5시40분)에 처형됐다. 첫번째 독일인 인질은 이날 낮 12시5분(한국시각 오후 4시35분)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디는 독일 인질이 사망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두 독일 인질의 시체에 대한 좀 더 많은 정보는 나중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탈레반 #독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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