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ART로봇'전은 고근호의 우리들에게 동심의 꿈과 판타지를 선사해 재미있는 상상여행을 제공하는 ART로봇들, 곽기혁의 슈퍼히어로와 로봇 파이터의 액션을 보여주는 코믹 애니메이션, 어린시절 동경 속의 슈퍼 영웅을 한 장의 종이 속에 담은 권진희의 작품들, 기계문명의 발달이 반드시 우리환경을 윤택하게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는 김숙빈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또 낸시랭의 신과 인간사이의 영적인 매신저를 나타낸 터부요기니 시리즈, 자유와 정의 속에 숨겨져 있는 잔인한 폭력과 평화 유린을 들춰낸 박영균의 작품, 우리 일상생활 속 작은 물건들을 창조적 상상력에 의해서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을 보여주는 박형규의 아기자기한 로봇들, 어린시절의 기대, 희망, 동경을 양은을 통해 보여주는 조광석의 작품, 버려져 나가는 깡통을 재탄생시킨 채수만의 깡통로봇들도 선보인다.
한편 전남 강진에서 농기계 수리점을 운영하는 주복동씨의 폐농기계부품들을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탄생한 로봇들이 특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