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측 직원들과 경찰들이 이랜드 정문(좌)과 측문(우)을 막고 있다.강소영
‘2001 아울렛’ 안산점 김유진 분회장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서울에서 주로 싸우다보니, 안산 지역에서 사태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알리려고 한다”며 “우리는 회사를 없애려고, 업주들 장사 못 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살게 하려고 하는 것”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안산민중연대 노세극 대표는 “4년 전에도 ‘2001 아울렛’이 이랜드를 상대로 투쟁을 했었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다”며, 교회에 십일조로 130억을 낸다는 박성수 회장을 언급한 뒤 “양심적인 기독교인들도 이 싸움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연아 시의원은 “이랜드 여성 비정규직들은 남성 비정규직 임금의 42% 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이 어찌 부당한 게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