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더 이상 아프간 정부와 협상없다"

수감자 석방 재요구... "무력 사용시 인질 위험" 경고

등록 2007.07.29 15:23수정 2007.07.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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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더 이상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협상은 필요없다"면서 "유일한 해법은 탈레반 수감자 석방"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아마디는 "더 이상의 협상은 필요없다"며 "우리는 정부에게 석방되어야할 수감자 명단을 줬고, 이것이 우리의 주요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만약 무력을 사용한다면, 인질들의 목숨은 위태롭게 될 것이며 탈레반은 최후의 순간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협상 시한은 설정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또 "한 협상팀이 28일 탈레반 쪽과 한번 더 협상을 할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가즈니 지역의 치안상황 악화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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