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하고 있는 전 전농전북의장 신태근 회장최종수
8월 19일, 한명숙 전 총리가 전주를 방문했다. 오랜 세월을 농민운동에 투신한 지역 어른들과 시민기자로 자리에 함께 했다. 전북지역 한명숙 후보 지지자들인 행복한 사람들 회원 30여명이 옥성문화센터에 모였다. 오전부터 여러 팀들을 만난 일정 중의 마지막 자리였다.
전농전북의장을 역임했던 신태근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직간접으로 땅투기꾼인 이명박, 유신독재자의 딸로서 독재자의 영부인 역할을 했던 박근혜. 두 후보의 여론조사를 보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수많은 민주열사와 동지들의 투쟁으로 이룬 정권교체인데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넘겨 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민주와 통일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오신 한명숙 전 총리께서 대권을 잡으셔서 못다 이룬 민주와 자주와 통일을 앞당겼으면 좋겠습니다."
인사말에 이어 한명숙 전 총리의 답사가 이어졌다.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큰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아니면 도중하차 하느냐 하는 전환점입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국민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으로 이루어 놓은 역사를 거꾸로 되돌릴 후보들입니다. 금강산과 개성공단의 남북관계도 후퇴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선진국의 문턱도 밟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