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신 : 21일 낮 12시 30분]
손학규 "이대론 후보도, 대통령도 될 수 없어"
칩거, 선대본 해체... 여론의 향배는?
몽니가 될까? 반전이 될까?
21일 칩거를 끝내고 경선에 복귀한 손학규 후보가 선대본부 해체, 캠프 사무실 폐쇄 등 새로운 승부수를 띄움에 따라, 향후 경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김부겸 부본부장을 비롯해 정봉주, 김동철, 김영주 의원 등과 만나 이틀 간의 칩거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우상호 대변인에 따르면, 손학규 후보는 "단순히 경선에서 지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고,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내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구정치의 악습에 빠져 들어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며 선대본 해체 등 '특단의 조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황량한 사막에 나무 한 그루 심는 심정으로"
손 후보는 이어 "정치를 시작할 때,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 무엇이 되는 것을 보지 말고 어떻게 하는 가를 보라고 했던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며 "그러나 경선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낡은 정치에 대한 짐과 부담이 여러분과 국민에게 전가되고 점점 커져가는 것을 봤고,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사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낡은 틀에 묶여 있고, 그 유혹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는 것은 국민들께 죄악을 짓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아웅다웅 할 수 없다"고 말해, 조직·동원 선거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손 후보는 "물론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그러나 더이상 이렇게 갈 수 없다고 결심했다"며 "또한 이런 방식으로 해서는 후보도, 대통령도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칩거를 비롯한 일련의 행동이 자신의 '정치적 배수진'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손 후보는 "선대본을 해체하고 여의도 사무실을 폐쇄하면 황량한 사막으로 나가는 것인데, 막막하다"면서 "그러나 그 황량한 사막에 나무 한 그루 심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번 경선은 국민 없이는 할 수 없다"며 "국민들로부터 정치에 대한 신뢰를 얻느냐, 아니면 구태 정치에 묶여 국민의 조롱과 조소에 시달릴 것인가, 기로에 서 있다"고 현 상황을 규정했다. 이어 "모두를 자원봉사자로 만드는 정치는 사실 불가능해 보이지만 도전해 보겠다"며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정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손학규 후보가 말씀하신 내용은 선대본 소속 국회의원과 주요 간부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손 후보의 말을 들으면서 일부 참석자는 눈물을 흘렸고, 손 후보가 이런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 답답해 했다"고 전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손 후보는 오늘 부산 TV토론회에 불참하고, 오후 2시 광주 5·18묘역에 참배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토론회를 비롯해 신당 경선 일정에는 모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에서 반전 계기?... 이해찬측 "최대 피해자는 손학규"
손학규 후보의 칩거와 복귀 이후 일련의 조치가 현 상황을 타개할 '정치적 돌파구'가 될지, 아니면 '몽니'로 해석돼 역풍을 맞게 될 지는 분석이 분분하다.
손학규 후보는 지난 주말 4연전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정상적인 경선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에게 '범여권 1위' 자리를 내주는 것으로 나온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에서 손 후보는 '칩거'라는 선택을 했다.
지난 3월 손 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기 직전, 봉은사를 방문 한 데 이어 돌연 강원도 설악산 일대로 '칩거'에 들어갔을 때가 연상되는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추석 이후 29일 치러질 광주.전남 지역 경선을 겨냥한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어느 정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도 사실이다. 당 지도부는 경선을 감독할 공정경선위원회 구성을 약속했고, 문희상.유인태.김근태 의원과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고문 등 당내 중진들이 모여 "손 후보가 빠진 경선은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특히 오주 전 광주시의회 의장, 선형채 전 민주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등 민주당 전직 당직자 19명이 손 후보 지지 성명을 냈다. 이른바 범여권 전통적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력까지 움직인 셈이다.
이로써 당초 정동영 후보에게 큰 표차로 밀릴 것으로 예상됐던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자신의 몸값'을 올린 뒤, 이틀만에 경선에 복귀한 손 후보는 선거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선대본 해체와 사무실 폐쇄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조직.동원 경선의 유혹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정동영 후보측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이제 조직도, 돈도 없는 손학규를 도와달라'는 호소형 제스쳐이기도 하다.
그러나 손 후보의 행보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조직·동원 선거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절차를 제쳐두고 '칩거'와 '잠행'이라는 돌출적인 대응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몽니 부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선대본 해체와 사무실 폐쇄 역시 '새로운 정치'라기 보다는 조직에서 밀리는 현실적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특히 손 후보는 당 지도부에 향후 공정경선 관리를 촉구하기 보다 "이전 4연차 경선의 부정동원 경선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을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다. 손 후보의 경선 완주 가능성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해찬 후보측 김형주 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손학규 후보 본인"이라고 논평했다.
손학규 후보의 TV토론 불참과 '칩거'가 정치적 돌파구가 될 지, 아니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대해 심술을 부리는 '몽니'로 비춰질 지, 여론의 향배는 추석 이후 치러지는 광주.전남, 부산.경남 지역 경선에서 판가름 날 것 전망이다.
다음은 우상호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요지.
- 향후 선대본부는 어떻게 되나.
"우리도 예상 못했다. 빨리 모여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후보가 경선 포기가 아니라 끝까지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지만 그 방식이 자원봉사 방식이어서 그 뜻에 맞춰서 저희들도 움직이지 않겠나. 선대본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는 게 아니라 자원봉사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것 같다. 후보가 말한 취지에 맞춰서 저희들의 움직임도 조정을 해야 한다. 사무실 정리는 시간이 좀 걸리겟지만 선대본은 오늘 부로 해체된 것으로 보면 된다."
- 브리핑은 어떻게 하나.
"기자분들... 오갈 데 없는 어린양들은(웃음)... 경선을 완주하고 새로운 경선 방식을 하겠다는 것이니까, 언론과의 교감은 필요할 것이다. 선대본이 없으니까 대변인이 있을 수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후보와 상의해보고, 오늘 디테일한 것까지 얘기한 것이 아니니까..."
- 추석 연휴 때 후보의 동선은.
"선대본에서 짜여진 흐름대로 움직이는 것을 넘어서서 본인이 바닥에서, 국민 속에서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많은 국민들을 접촉하고 직접 호소하는 현장 정치를 하겠다는 것 아니겠나. 국회의원이나 지역의 정치 유력자를 활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니 때문에 지금보다 더 몇배 발품을 팔지 않을까? 현장 정치, 국민을 직접 만나서 직접 호소하는 형태로 선거운동 펼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후보의 일정과 신당의 경선 일정이 다를 수 있는데,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승복하겠다는 것인가.
"물론이다. 경선 포기가 아니라 새로운 형식으로, 새로운 정신으로 무장해서 승리하겠다는 것이다. 경선을 회피하겠는 것이 아니다. 표를 많이 갖고 있는 국회의원, 정치유력자를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국민에게 호소하겠다는 것이다."
- 그러한 방식은 경선용인가. 아니면 대선까지 그렇게 하겠다는 것인가.
"후보의 스타일로 봐서는 대선까지 갈 것 같다. 설사 대통합민주신당이 대선에서 패배하더라도 이런 문제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 같다."
- 지난 4연차 경선에 대한 진상조사가 없으면 지도부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향후 동원선거 논란이 재발되면 또 다른 결심을?
"그렇지 않다. 다만 지도부가 향후 경선에서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강한 촉구의 의미다."
- 경선에 참여하다가 안될 것 같으니까, 내 방식대로 가는 것 아니냐.
"반대로 해석하고 있다. 강요받은 선택이 있다. 불리한 게임 룰에서 선거를 하는데, 4연전 치르고 난 결과, 조직동원 선거, 구태가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그 때 우리가 강요받은 선택은 어떻게든 이런 상황에서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압력이었다. 그래서 후보가 결단한 것이다. 말로는 새정치 하자면서 구정치의 악습을 하나하나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후보가 결단을 한것이다. 후보 스스로가 자신을 버리는 심정으로, 새로운 정치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필승 전략으로 해석해달라."
[2신 : 21일 오전 10시 30분]
손학규, 오후 2시 광주 5·18 망월동 묘역 방문
경선캠프 해체와 경선토론회 불참 등 '하방'을 선언한 손학규 후보는 21일 오후 2시에 광주 망월동 5·18 망월동 묘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29일 광주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뜻을 분명히 알리려는 의도다. 이어 애초 예정돼 있는 저녁 6시 창원지지자 모임에 참석해, 이날 자신의 기자회견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
이날 손 후보는 오전 9시 30분 기자회견 직전에 여의도 캠프에 나와 후보실에 대기하고 있던 의원들에게 경선캠프 해체를 지시했다. 곧이어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손 후보를 뒤따르던 의원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호웅 총괄본부장은 "개인적으로 뛰면 되는 거야"라고 다독이기도 했다.
기자회견 직후 손 후보는 김부겸, 정봉주, 김동철, 우상호, 전병헌, 김영주 의원과 이호웅 전 의원, 조재환 전 의원, 설훈 전 의원 등과 회의를 열어 자신의 뜻을 설명했다.
현재 캠프사무실에 머무르고 있는 손 후보는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신 : 21일 오전 10시 8분]
돌아온 손학규 "신당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이하 신당) 후보가 칩거 3일만에 돌아왔다. 손학규 후보는 21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해, '후보사퇴설'은 일축했다.
그러나 "조직·동원 경선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선거대책본부와 여의도 캠프 사무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은 밖에서 개인적으로 도와주고, 본인은 자원봉사자만 데리고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이다.
특히 손학규 후보는 "더 이상 경선 관리 능력도 없는 이 지도부가 국민들에게 경멸의 재미만 주는, 말꼬리 잡기, 낡은 이념 싸움, 낡은 패거리 싸움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날 예정된 부산 TV합동토론회는 물론 향후 토론회에 전면 불참할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칩거에 이은 손학규 후보의 또 다른 승부수인 셈이다. 손 후보는 또 "당 지도부는 지난 4연차 경선의 부정동원 경선에 대한 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다음 경선 때까지 밝혀달라"며 "그것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당 지도부는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제2, 제3의 '칩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암시한 경고다.
손 후보는 모두발언만 낭독한 채, 기자들의 질문은 일체 받지 않았다. 다음은 손학규 후보의 모두 발언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이틀간 경선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을 중단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지난 이틀간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무엇인지, 국민이 진정으로 저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했다. 저 자신에 대한 반성도 많이 했다. 대통합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세부적인 사항을 이 자리에서 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저는 새로운 정치의 기치를 내걸고 이제 막 출발한 신당에서 구태 정치가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아니, 그 보다도 이러한 구태 정치에 아무런 저항 없이 방관하고 있고, 더 나아가 이런 구태 정치에 빠질 강한 유혹에서 저를 지켜내지 못한 저 자신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이제 다시 깨어나고자 한다. 혈혈 단신 맨 몸으로 한나라당을 떠나서 찬 바람 몰아치던 광야에 섰던 그 기백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통합민주신당의 창당에 앞장섰던 그 정신을 다시 살리고자 한다. 정치를 확 바꾸고자 한다. 낡은 정치를 깨부수고 새로운 정치를 해 나가겠다. 국민통합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겠다.
손학규가 앞정서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새로운 중심을 세우겠다. 신당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 정치 개혁을 완수 하겠다. 대선에 반드시 승리하겠다. 신당의 개혁과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숙명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낡은 정치 질서와 구시대적 정치 행태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당연시 돼 온 낡은 정치 관행의 틀을 깨야 한다.
저부터 하겠다. 저는 오늘로 경선대책본부를 해체하겠다. 조직선거, 동원선거 위험을 우리부터 없애고자 한다. 저 자신부터 이런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경선대책본부의 책임을 벗겨드리겠다. 당권밀약설, 공천보장 등 불명예에서 국회의원들을 해방시키고자 한다.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고 도와준 의원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의원들은 새로운 정치와 대선 승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도와달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을 패쇄하겠다. 여의도 정치를 벗어나서 국민 속으로 돌아가겠다는 대장정 정신으로 돌아가겠다.
경선은 자발적 국민 참여로 치르겠다. 대학생, 농민, 종교단체 등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진정한 국민경선의 정신을 살리고자 한다. 모바일 선거에 많은 국민이 자원봉사 정신으로 참여해 조직동원 선거의 오명을 벗겨달라. 기왕에 등록된 선거인단 선거도 국민경선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당 지도부에 정중히 요구한다. 당 지도부는 지난 4연차 경선의 부정동원 경선에 대한 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다음 경선까지 밝혀달라. 그것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당 지도부는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외부의 양심적인 세력으로 부정선거 감시단 설치를 제안한다.
국민과 당원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이번 경선은 열린우리당 당의장 선거가 아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이다.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자. 대선 물건너 갔으니 당권이나 챙기자는 패배주의는 안된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야당정치의 발판을 위한 패배주의는 안된다. 대선에 반드시 승리하자.
선진국으로 가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한반도 평화를 주도하느냐, 외톨이가 되느냐, 갈림길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 정치 바꾸겠다. 대선 이기겠다.
설사 대선에 패배하더라도 낡은 정치 반드시 바꾸겠다. 신당을 개혁해서 새로운 정치의 튼튼한 기지로 만들겠다. 손학규가 경선에서부터 하겠다. 국민여러분 도와달라. 우리가 이긴다. 저 손학규에게 힘을 달라. 손학규와 손에 손 잡고 함께 가달라. 반드시 해내겠다.
오늘 오후 부산 토론회는 참석하지 않겠다. 더 이상 경선 관리 능력도 없는 이 지도부가 국민들에게 경멸의 재미만 주는, 말꼬리 잡기, 낡은 이념 싸움, 낡은 패거리 싸움에 참여하지 않겠다."
2007.09.21 10:08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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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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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신당과 끝까지 함께하겠다" 선대본-캠프 해체... TV토론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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