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7.10.27 20:52수정 2007.10.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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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과 면담을 하고있는 박신흥 권한대행(가운데) ⓒ 최병렬
▲ 주민들과 면담을 하고있는 박신흥 권한대행(가운데)
ⓒ 최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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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로 공석이 된 안양시장 권한대행 중책을 맡은 박신흥(54) 부시장이 권한대행 업무 첫날인 26일 일정에 없던 비상간부회의를 소집해 간부들과 앞으로의 시정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안양시의회와 교감을 갖는 등 시정 책임자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팀플레이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박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 "오늘부터 시장 권한대행으로 일을 하게 됐다"며 "재선까지의 기간이 짧아 한편으로는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권한대행은 신 시장 때 "스타플레이로 시가 돌아갔다면 이제는 팀플레이로 안양시 행정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즉 조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책임을 지고 최선을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팀플레이를 펼치는 행정에 주력하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권한대행은 "특히 조직원들이 내가 빠지면 조직이 살아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전환할 것"이라고 피력하고 시 조직 구성원들의 아이디어와 참여의욕에 의해 발전해 나가야 하고 내가 주인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안양에서 선거법 위반이 두 번이나 발생됐다. 이번 대선때 시장 선거, 도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만큼 공직자들은 반드시 중립을 지켜 주었으면 한다"며 "다시는 안양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2006년 12월 5일 안양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박신흥 권한대행은 당시 취임사에서 "경쟁력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몇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조직구성원 모두의 잠재된 힘이 응집될때 솟구치고 창의력도 부드럽고 유연한 조직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저는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저는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마음의 문을 열어 놓을 것이다"며 "어려운 일과 고민이 있을 때는 찾아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로 해결하고 함께 고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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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박신흥 부시장 ⓒ 안양시청
▲ 안양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박신흥 부시장
ⓒ 안양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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