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섬달천의 바다 흐린 가을날이다. ⓒ 조찬현
▲ 섬달천의 바다 흐린 가을날이다.
ⓒ 조찬현 |
|
a
▲ 섬달천의 다리 섬달천의 다리도 어둠에 잠긴다. ⓒ 조찬현
▲ 섬달천의 다리 섬달천의 다리도 어둠에 잠긴다.
ⓒ 조찬현 |
|
흐린 가을날이다. 먹장구름이 드리운 하늘, 세상은 어둠에 잠긴다. 이따금씩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름 속으로 곧 사라지곤 한다. 몇 번의 망설임 끝에 해질 무렵이 다 되어서야 섬달천으로 달려갔다.
섬달천에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다. 섬달천의 다리도 어둠에 잠긴다. 섬달천 마을을 지나 포구로 갔다. 포구에 연락선이 들어온다. 낚시가방을 둘러맨 사람들이 한 무더기 내린다. 타는 손님은 4명뿐이다.
a
▲ 섬달천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 섬달천 ⓒ 조찬현
▲ 섬달천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 섬달천
ⓒ 조찬현 |
|
a
▲ 연락선 포구에 들어온 연락선 ⓒ 조찬현
▲ 연락선 포구에 들어온 연락선
ⓒ 조찬현 |
|
a
▲ 갈매기 잿빛 하늘에 갈매기 한 마리가 여유롭게 날아간다. ⓒ 조찬현
▲ 갈매기 잿빛 하늘에 갈매기 한 마리가 여유롭게 날아간다.
ⓒ 조찬현 |
|
물이 들고 있다. 섬달천의 바다는 너울너울 넘실댄다. 잿빛 가득한 섬달천의 해질 무렵, 바다는 더없이 고요하다. 강태공의 낚시에는 앞의 섬이라도 걸려든 걸까. 갑자기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꽃게 한 마리가 따라 나온다. 한참을 기다려도 좀처럼 고기는 걸려들지 않는다. 강태공은 낚시채비를 챙겨 떠난다.
멀리 아스라이 보이던 고흥의 팔영산은 어둠속으로 이미 모습을 감췄다. 주변의 산자락에도 어둠에 드리우고 있다. 잿빛 하늘에 갈매기 한 마리가 여유롭게 날아간다. 가을바람이 쓸쓸한 가슴을 헤집고 간다.
a
▲ 강태공 강태공의 낚시에는 앞의 섬이라도 걸려든 걸까. 갑자기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 조찬현
▲ 강태공 강태공의 낚시에는 앞의 섬이라도 걸려든 걸까. 갑자기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 조찬현 |
|
a
▲ 가을바람 가을바람이 쓸쓸한 가슴을 헤집고 간다. ⓒ 조찬현
▲ 가을바람 가을바람이 쓸쓸한 가슴을 헤집고 간다.
ⓒ 조찬현 |
|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큐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10.29 12:00 | ⓒ 2007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