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댄서 안유진 학력위조 놓고 네티즌 설왕설래

[인터넷은 지금] "학벌사회의 희생자" - "의도적 양심불량"

등록 2007.11.12 15:16수정 2007.11.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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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밸리댄서 안유진이 학력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밸리댄서 안유진이 학력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춤꾼이 춤 실력이면 됐지, 그걸 가르치는데도 학위가 필요한가? 안유진은 '학벌만능사회'가 만들어낸 희생양이다."

"남 앞에서 무엇을 가르친다는 건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일이다. 학력을 속여 강단에 섰는데 무슨 변명이 필요한가. 의도적 양심불량으로 엄히 처벌해야 한다."

한국에 밸리댄스를 들여와 보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한밸리댄스협회 안유진(39) 회장이 서울지검에 의해 사문서 위조(학력 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사실이 12일 오전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를 놓고 네티즌들간에 격론이 일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안씨가 '학벌사회가 만들어낸 우리네 서글픈 자화상'인지, '거짓말을 통해 명예를 얻으려한 파렴치한'인지를 놓고 벌이는 설왕설래다.

이 논쟁은 이미 지난 여름 수많은 영화배우와 탤런트, 전직 교수와 유명 연극인 등의 학력위조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을 때 시작된 것. '안유진 학력위조 파문'이 이 논쟁을 재점화 시킨 격이다.

안씨는 2006년 2월 A여대 무용학과에 시간강사로 임용되면서 고졸 학력을 속이고, 호주 모 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꾸며 강단에 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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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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