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포럼코리아와 금강보전네트워크가 21일 오전 충북 옥천군 안남면 지수리 잔다리 마을에서 ‘한국의 도랑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도랑정화활동을 펼친다.
금강권역의 잔다리 마을은 총 20여가구가 살고 있으며, 연령층은 60대 이상의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주민들은 여느 농촌마을처럼 마을의 쓰레기 수거체계가 없고, 관성화된 행위로 각종 쓰레기를 마을 앞 도랑에 버리고 있었다.
잔다리 마을 하천의 경우, 지방하천으로 합류되는 것이 아닌, 곧바로 금강 본류에 합류되는 소하천으로서 각종 쓰레기와 마을 오폐수는 곧바로 금강 본류의 오염을 가져오며, 대청호 녹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금강을 보전하는 단체들이 협력하여, 잔다리 마을 앞 도랑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더불어 마을의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 하천의 유지용수를 위한 최상류 소류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2007.11.20 17:47 | ⓒ 2007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