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을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만들터"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 창립총회 가져

등록 2007.11.30 15:12수정 2007.1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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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 창립총회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의 창립목적.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 창립총회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의 창립목적. ⓒ 김영주

▲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 창립총회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의 창립목적. ⓒ 김영주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작고 큰 바람에서 출발한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


예술문화를 사랑하고, 내가 살고 내아이가 살아갈 이곳 시흥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회장 이종근)를 구성했다.


11월 27일 창립총회를 갖고, "마음을 주려해도 마음줄 곳이 없어서 시흥을 사랑하지 못한다고, 차갑고 싸늘하고 정이 안가는 도시라고, 뭐 하나 볼 것 없는 도시여서 그냥 적당히 머물다 떠나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작은 공동체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는 시민이 원하는 공연 및 전시를 시민이 선택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속있고, 거창하지는 않지만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 줄 예술작품을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시흥에서 만나보자는 소박한 뜻을 갖고 있다.

이를위해 7월 31일 임 무 시흥예총 회장과 이종근 전 시의원이 공동대표로, 13명의 준비위원과 함께 창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첫 시범사업으로 9월 13일 한일타악콘서트 '동행'을 무대에 올렸다. 200여 명의 100% 유료관객으로 객석을 채운 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예술문화소비운동의 가능성을 엿본 시흥문화예술소비연대는 2008년도에도 이같은 공연을 3개정도 더 개최하기로 이날 창립총회에서 의결했다.


 

a 시흥예술문화연대 창립총회 시흥예술문화연대 회원들이 정관 및 2008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흥예술문화연대 창립총회 시흥예술문화연대 회원들이 정관 및 2008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김영주

▲ 시흥예술문화연대 창립총회 시흥예술문화연대 회원들이 정관 및 2008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김영주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 초대회장을 맡은 이종근 전 시의원은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는 소비자들의 모임으로서, 소비자모임은 대부분 적은 부담으로 좋은 상품을 구입하려는 것을 당연한 목적으로 갖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예술문화상품을 구입하여 우리스스로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아직 시흥에서는 채우지못해 왔던 예술문화 향수욕구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과 예술단체에 예술활동의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해서 열악한 시흥의 문화수준을 끌어올리는 일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흥시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11.30 15:12ⓒ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흥시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예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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