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 한 해를 돌아보며

카툰시트콤 <일편단심 하여가>

등록 2007.12.24 15:16수정 2007.12.24 15:16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http://paper.cyworld.com/hayeotoon/

http://paper.cyworld.com/hayeotoon/ ⓒ 최인수

http://paper.cyworld.com/hayeotoon/ ⓒ 최인수


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또 한 해가 찾아온다.
기운 내어 달려왔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던 한 해였다.
일출과 일몰은 어쩜 그리도 닮은 꼴인지.
사랑도 그렇겠지.
행복한, 괴로운, 시작하는, 끝나가는, 저마다의 사랑들.
어떤 이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고 느낄 것이고,
어떤 이는, ‘오늘은 오늘의 해가 진다’고 느낄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지난 1년의 의미를 찾겠지만,
해는 그저 무심히 졌다 뜰 뿐. 삶은, 계속된다.
작년 오늘, 나는 무슨 생각을 했더라.
밤새 음악을 들으며 1년을 되돌아본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보다는 이상은의 ‘삶은 여행’이 좋겠다.

------------------------------------------------------------
2007년의 하여가는 이것으로 끝맺습니다.
재미도 없고, 염장질(?)이나 하던 부족한 만화를 감내해준 분들께 감사합니다.
어린 나이에 시사만화의 버거움을 온몸으로 느꼈던 한 해였습니다.
일탈이자 취미로 시작했던 하여가가,
이제는 위안이자, 소박한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해를 기약해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하시고, 새해 복 배터지게 과식하세요"

2007.12.24 15:16ⓒ 2007 OhmyNews
#하여가 #일편단심하여가 #하여툰 #올드커플 #그림일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2. 2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3. 3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4. 4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5. 5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