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 해돋이 명소 중 하나인 전남 여수의 '향일암'(정식 명칭은 '대한불교 조계종 남해 제일관음 기도도량 금오산 향일암')은 거북이 모양의 지형과 그 등에 올라 앉아 있는 듯한 암자의 모습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수가 2012년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서 시청 관광과는 교통, 숙박, 위락, 크루즈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향일암은 그 대표적인 관광지로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각 여행사들이 향일암 해돋이 관광코스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데, 기자가 찾아 간 날은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중앙의 암자는 '황금단창'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꾸며지면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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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가파른 암자까지 공사자재를 나르기 위해 설치한 모노레일 ⓒ 진민용
▲ 향일암 가파른 암자까지 공사자재를 나르기 위해 설치한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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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그 높은 곳까지 어떻게 나를까, 궁금해 하다가 발견한 모노레일은 북쪽 마을 입구부터 사찰까지 약 50여 미터를 이어주고 있었다. 그런데 급할 때는 사람도 타고 오를 수 있을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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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바위들이 무너져 통로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 진민용
▲ 향일암 바위들이 무너져 통로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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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은 323미터의 높이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 정상에는 흔들바위가 있고 산 전체가 바위로 돼 있어 향일암 주변에는 이런 바위들이 만들어 내는 통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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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해돋이가 예상되는 향일암 앞 바다가 안개에 쌓여있다. ⓒ 진민용
▲ 향일암 해돋이가 예상되는 향일암 앞 바다가 안개에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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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왼쪽에 보이는 목조건물이 '황금단청'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모습. ⓒ 진민용
▲ 향일암 왼쪽에 보이는 목조건물이 '황금단청'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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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향일암의 독특한 장면은 바위에 동전을 붙여놓거나 얹어놓고 소원을 비는 것이다. ⓒ 진민용
▲ 향일암 향일암의 독특한 장면은 바위에 동전을 붙여놓거나 얹어놓고 소원을 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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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의 또 하나 명물은 동전이 붙는 바위가 그것인데, 약 80도 이상의 경사진 바위에 동전이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신기한 장면들이 많아 불자들의 소원성취를 비는 동전들이 곳곳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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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해돋이 전망대 ⓒ 진민용
▲ 향일암 해돋이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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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해가 뜨는 바다를 바라고고 있는 거북형상. ⓒ 진민용
▲ 향일암 해가 뜨는 바다를 바라고고 있는 거북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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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서 유난히 거북 모양의 형상들이 많이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거북이 형상이 멋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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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멀리 바다와 잘 어울리는 전망대의 나뭇가지 ⓒ 진민용
▲ 향일암 멀리 바다와 잘 어울리는 전망대의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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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거북모양의 형상들이 난간에 배치돼 있고 그 위에 소원을 비는 불자들의 동전이 놓여있다. ⓒ 진민용
▲ 향일암 거북모양의 형상들이 난간에 배치돼 있고 그 위에 소원을 비는 불자들의 동전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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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북들의 머리 위에 빠짐없이 놓여 있는 동전들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기한 볼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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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해가지면서 해우소 위를 밝혀주는 가로등이 빛을 내기 시작한다. ⓒ 진민용
▲ 향일암 해가지면서 해우소 위를 밝혀주는 가로등이 빛을 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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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 거북목 모양의 지형이 아름답다. ⓒ 진민용
▲ 향일암 거북목 모양의 지형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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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7 17:53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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