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 나도 할 수 있다!”

천안에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5월 중 개관 예정

등록 2008.01.11 09:22수정 2008.01.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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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덕상)은 영상문화․교육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에 부응하고, 다양한 문화공동체의 활성화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천안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을 천안시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 직산읍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안에 충남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중에 있지만 영상산업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충남영상미디어센터와 달리, 천안영상미디어센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에 대한 교육과 창작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천안영상미디어센터가 설립되면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인적자원 양성을 통해 문화산업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영상문화산업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문화체험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우․외국인 근로자 등 미디어 향유권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복지를 실현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문화 인프라, 미디어 역할 강화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천안시 문화동에 위치한 구 천안경찰서 부지에 설립하게 되는 ‘천안영상미디어센터’는 국비 10억, 도비 2억, 시비 8억 등 총 사업비 20억을 들여 전용 상영관, 촬영․녹음스튜지오, 교육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오는 5월경 개관하기 위해 건물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며, 1월 안으로 9명의 운영위원이 확정되면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천안영상미디어센터에 근무할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관련 장비들을 구입하는 등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각계 시민단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이 완료되면 ▷미디어 교육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역주민을 위한 상설 미디어 교육, 청소년 영상제작 워크숍 등의 ‘영상제작 및 교육사업’ ▷지역 영상미디어 발전을 위한 연구토론회, 워크샵, 세미나 등의 ‘영상미디어 정책연구 사업’ ▷각종 촬영장비 및 시설을 대여․교육하는 ‘창작 지원사업’ ▷동아리 조직 및 육성과 각종 비영리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영상단체 지원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영상교육서비스, 시민영상 공모전, 창작물 시사회를 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 김원길 CT사업팀장은 “이미 UCC의 활성화가 상당히 진행돼 왔고 천안영상미디어센터의 필요성 역시 점차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천안은 대학이 많아 미디어에 적극적인 젊은 층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안영상미디어센터는 공공문화 인프라를 확보하고 미디어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천안과 아산에 발행하는 주간지 충남시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1.11 09:22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천안과 아산에 발행하는 주간지 충남시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영상제작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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