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한대 더 맞는다고 달라질 것 없다

1월 28일 여의도곰의 마감시황 및 투자전략

등록 2008.01.28 17:30수정 2008.01.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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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 주에 미증시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경기부양책이나, 추가 금리인하 등의 호재가 많았음에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그 동안 단기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로 보여지지만 거래량이나 하락폭을 본다면 아직도 투자심리는 회복 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며, 기간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겠습니다.


다우지수는 171.44포인트 하락한 1만2207.17포인트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지수는 34.72포인트 하락한 2326.20포인트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 국내

금일 국내증시는 미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여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중에 힘 한 번 못쓰고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의 매도는 계속되는 가운데 기관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개인만이 순매수에 참가하며 지수방어에 노력했지만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65.22포인트 하락한 1627.19포인트 하락하였고 코스닥 지수는 19.26포인트 하락한 634.52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오전부터 강세를 보이며 상승하다가 상승폭의 대부분을 내주며 1.79%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 업종이 하락 마감하였으며, 보험이 8.15포인트 하락하며 금융관련주의 하락을 주도하였고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 금융, 증권 등이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시면 시가50위 안에 종목 중 KT와 KTF만이 소폭 상승하며 통신주를 이끌었을 뿐 전 종목이 하락하였고 국민은행(-4.33%), SK에너지(-10.94%), 미래에셋증권(-12.66%) 등이 하락하였습니다.

 

■ 내일의 전략

금일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가 또 한 번 폭락하였습니다. 사실 등락률을 본다면 3%의 변동성도 감당하기 힘든데 요새는 5% 이상의 등락률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변동성이 커졌다는 얘기인데요, 더욱 힘든 건 위로는 한발씩 가면서 아래로는 두 세발씩 건너뛴다는 것이죠.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고점 대비 조정 폭이 커서 하방경직성 예상되지만 상승모멘텀 부족으로 위로 가기에도 꾀 힘든 장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바닥권이라 손절은 못하겠고 추세를 보자니 더 하락할 것 같은 정말 어려운 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금일 같은 경우 미국 시장의 기침 한번으로 아시아 증시가 벌벌 떠는 시장이 되어버렸는데요. 앞으로도 나올 호재들은 많지만 악재를 해결하기 위한 호재로 시장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투자심리가 얼어서 그런 호재가 칼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배제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조정폭이 큰점, 증시를 안정시키려는 미국 정부의 노력, 지수 방어를 위한 기관투자자 들의 힘을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우스개 말로 ‘개인이 손절(매도)하면 주가는 오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은 매매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고점에서 사고 바닥에서 팔기 때문입니다.

 

조정이 더 크다고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어차피 두드려 맞은 거 한 대 더 맞는다고 달라질 것 없습니다. 한 대 더 맞을 각오 하시고 기다리시면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되갚아줄 날이 꼭 올 것입니다.

 

이빨 꽉 깨물고 한 대 맞을 각오로 기다리세요. 경제가 망하지 않은 한 증시는 우상향 정배열 하게 되어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증권정보사이트'메이저넷'연재중

2008.01.28 17:30 ⓒ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증권정보사이트'메이저넷'연재중
#마감시황 #시황 #전략 #코스피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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