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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의회 회의 전경 ⓒ 광주시의회

▲ 광주시의회 회의 전경 ⓒ 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강박원)가 우수조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발전 연구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소진광) 주관으로 시행된 제4회 우수조례 선정 심사결과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우수의회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006년 7월 5대 시의회 개원이후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쳐 '민주·인권·평화도시 육성조례'등 9건의 전국최초 특색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제정 20건, 개정 9건 등 총 29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강박원 의장은 "의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자체발의한 민주 인권 평화도시 육성 조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수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시민들의 편에서 시민들을 위한 조례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 의장은 또 "다양한 방법을 찾아 의원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장 활동을 강화해 현장 속에서 주민들을 위한 조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타 시·도에 비해 주민복리증진은 물론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입법 활동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5대 의회 의원들의 의욕적인 의원입법 활동과 사무처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보좌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 손재홍 시의원은 '청소년 문화예술진흥 조례' 등의 발의로 개인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 평가는 2006년 7월부터 2007년 10월 31일까지 지방의회의 의원발의 입법활동을 평가한 것으로서, 지난해 11월 전국의 240여 광역·기초의회 및 의원으로부터 응모를 받아 지방자치학회 교수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개최되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