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팔용 전 김천시장, 임인배 의원 고소

"허위사실로 음해했다"...임인배 의원측 "일일이 대응할 가치 못 느껴"

등록 2008.02.23 20:00수정 2008.02.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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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찰 관련 행사장에서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김천)에게만 축사를 시킨다며 김천 경찰서장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박팔용 전 김천시장이 22일 임 의원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천인터넷뉴스에 ‘한나라당 김천시당원협의회 일동’ 명의로 '박 전 시장이 비리단체장으로 적발돼 공개 처분을 받은 부패전력자로 알고 있다'고 실은 글은 허위로 박 전 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전 시장 측은 “한나라당 당원협의회원들에게 확인한 결과 협의회를 개최한 사실이 없어 임 의원이 당원협의회 이름을 빌려 정치적 음해를 한 것”이라며 고소이유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의 검찰고발에 대해 임 의원 측은 "자신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며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편 경북선관위는 23일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이병석 의원의 저서에 대한 광고도안을 작성해 선거구를 주된 배부지역으로 하는 지방신문에 수차례 광고를 게재한 고 아무개(50,출판사 대표)씨와 유 아무개(42)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북선관위는 아울러 이 의원의 저서를 자신이 다니는 사찰의 신도들에게 무료로 배부한 신도회장 최 아무개(50)씨도 검찰에 함께 고발했다. 또 이 의원을 포함한 입후보예정자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기사화 한 K신문사 오 아무개(45) 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 오 기자의 기사는 특정 후보 측이 신문사로 항의 방문을 하는 등 강력한 항의를 받았으며 선관위는 위법행위로 간주해 조사를 벌여왔었다.

#경북총선 과열 #경북선관위 #이병석 #박팔용 #임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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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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