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자전거 타고 마을 둘러보는 노 전 대통령

등록 2008.03.15 09:50수정 2008.03.17 00:43
0
원고료로 응원

 

'대통령'에서 '시민'으로 돌아와 부단히 뉴스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속에 자전거를 타고 봉하마을을 둘러보았다.

 

노 전 대통령은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 앞 골목에서 자전거를 탔다. 마침 생가를 찾은 방문객 수십명이 자전거를 타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기는 처음이다.

 

노 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사람 사는 세상) '사진란'에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다.

 

한편 이날 노 전 대통령 부부는 귀향 20여 일째 진영읍에서 지역 원로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덕영(74) 전 김해시의회 의장과 노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은사인 최상학(79)옹, 선진규(74) 봉화산청소년수련원장, 박학술(73) 전 진영고 교장 등 32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 자리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 청와대에 못 모셔서 죄송하다'거나 '귀향 이후 봉하마을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앞으로 계속 지도편달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일 진영읍에서 지역 원로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나누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일 진영읍에서 지역 원로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나누었다. ⓒ 문용욱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일 진영읍에서 지역 원로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나누었다. ⓒ 문용욱
2008.03.15 09:50ⓒ 2008 OhmyNews
#노무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2. 2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3. 3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4. 4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5. 5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