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미국산 쇠고기 맛있게 드삼!"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합동브리핑센터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새 수입조건을 담은 고시를 발표하고 있다.
남소연
"한미 동맹관계를 붕괴시킨 대통령은 이명박이라 기록될 것. 가장 보수적이며 가장 우파적이며 가장 친미적인 정권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반미감정이 고조되고 가장 미국 및 미국 상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시대로 기록될 것이다(선지자)"
취임 초 캠프 데이비드까지 날아가 카트카 손수 끄시며 부시 미 대통령과 나란히 손 흔들던 이명박 대통령. 결국 '한미동맹 강화'라는 이름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라는 선물을 받아오셨죠. 그 선물 죽어도 싫다는 국민 뜻, 무시하고 억지로 장관 고시를 강행했습니다.
"이완용이는 나라를 팔아먹드니, 이놈들은 국민 생명을 팔아먹네(무대뽕)"'뿔난' 시민들은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승만의 하야는 '고 김주열'학생이었고, 이명박의 하야는 '고 시강행'이 될것이다"(멀더, 다음)며 4만이 넘는 시민들은 "고시 철회! 협상 무효! 이명박 탄핵!"을 외쳤죠. 새벽 첫차가 올 때까지 이 외침은 계속되었습니다.
"온 국민들이 좋아할 줄 알았다"던 한 장관님의 말이 생각나는 순간인데요. 미국산 쇠고기가 밀려올 이후 상황, 정말 대한민국이 아니라 '개한민국'이라는 말이 떠오르게 합니다.
1. 여유 있는 사람들이 대거 자녀들을 데리고 이민길에 오른다- 엄청난 국부 유출2.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다- 무역외 수지 더욱 악화3. 고깃집을 비롯한 음식점들이 대거 문을 닫는다- 중산층 및 서민의 몰락4. 라면 수출 및 내수가 막혀 삼양 농심 등의 라면회사가 문 닫는다- 기업 몰락(아버지의이름으로)[괴담2] 청계천 '신상', 닭장차 투어 출시"25일 37명, 26일 32명, 27일 29명으로 보합세… 28일 113명으로 급반등! 기름 값처럼 마구 오르는구만(나초, 다음)"'미국산 쇠고기'라는 '신상(신상품)' 선물하셨던 이명박 대통령을 본받아 경찰도 국민들에게 멋진 신상 하나 선사하셨습니다. 바로 '닭장차 투어'.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협상 무효 고시 철회"를 외치면서 거리로 나가자 경찰은 방패로 때리는 걸로 모자라 애어른 가리지 않고 닭장차에 싣기 시작했습니다. 한 고등학생도 강제 연행됐다가 하루가 지나서야 풀려났다고 하는데요.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경찰서 홍보를 위해 '닭장차 투어'라는 신상을 출시했다"는 괴담이 돌고 있습니다.
정부와 경찰이 신경써 마련한 이 '진상' 같은 신상, 국민들은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잡아가려 하면 저항하지 말고, 대기시켜 놓은 닭장관광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관광비용은 일체 무료입니다. 경찰서 홍보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무료 관광상품입니다(설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