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100일동안 전봇대 2개 뽑은 게 전부"

인터넷 생중계 진행하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록 2008.05.30 00:50수정 2008.05.3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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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미 쇠고기 협상 장관 고시 무효를 주장하며 30일 새벽까지 서울 세종로 네거리 도로에서 밤샘농성을 벌이던 시민, 학생들을 경찰이 강제해산시키는 가운데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조승수 전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미 쇠고기 협상 장관 고시 무효를 주장하며 30일 새벽까지 서울 세종로 네거리 도로에서 밤샘농성을 벌이던 시민, 학생들을 경찰이 강제해산시키는 가운데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조승수 전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한미 쇠고기 협상 장관 고시 무효를 주장하며 30일 새벽까지 서울 세종로 네거리 도로에서 밤샘농성을 벌이던 시민, 학생들을 경찰이 강제해산시키는 가운데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조승수 전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그는 취임 100일동안 한 일이라고는 전봇대 2개 뽑은 것밖에 없고 국민들의 혈압은 엄청 올려놨다."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의 말이다. 그는 29일 밤 11시께부터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촛불 시위 대열에 동참했다.

 

노 전 의원은 진보신당의 '색깔있는 TV' 인터넷 생중계 진행을 맡아 시민들을 인터뷰하며 행진했다.

 

노 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에 깨어있는 사람은 국민들밖에 없다"면서 "청와대는 물론이고 국회가 잠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이렇게 열심히 움직여주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어제 고시를 강행했지만, 충분히 재협상을 할 수 있고 재협상의 길도 열려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면 계속 중국에 남아 쓰촨성 지진 자원봉사활동이나 하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미국 쇠고기 수입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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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00:50ⓒ 2008 OhmyNews
#광우병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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