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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에 유모차 홍보단이 떴다. 닉네임 '사니엄마'의 제안으로 현경이 엄마, 사니아빠 등 10여명이 모여서, 지난달 31일 오후 5시에 정읍역에서 출발해 시내 명동의류 앞까지 행진하면서 광우병 의심 미국소 수입은 절대 안된다고 호소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고기를 먹일 수는 없다며,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꼭 지켜주겠다며, 시민들에게 저녁에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해줄것을 호소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응원해주신 미용실 아줌마, 저녁에 꼭 촛불문화제에 가겠다는 여고생, 지나가면서 경적을 울려주는 기사님, '사니엄마'는 앞으로 엄마들과 함께 아이들을 광우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촛불을 계속 들겠다고 다짐했다.
2008.06.02 11:49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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