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용철 기자와 양미순 기자현장 상황을 스케치하고 독자들의 반응을 모니터하고 있다.
장태욱
그런 와중에서도 제주의소리는 당일 당직 취재기자를 보내 거의 모든 촛불문화제를 취재했다. 어떤 날은 나와 제주의소리 취재기자 두 명만 행사장을 취재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어떤 시민은 농담 삼아 “다른 언론사에서는 왜 기자를 안 보내고 제주의소리에서만 기자 두 명을 보냈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아프리카방송, 칼라TV, 민중의소리 등 진보개혁언론들이 촛불문화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도한 것처럼, 제주에서는 제주의소리라는 인터넷 언론이 촛불문화제에 역량을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