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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양시의회 전경 ⓒ 최병렬
▲ 경기 안양시의회 전경
ⓒ 최병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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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의회가 의장 선출 등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교섭단체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갈등과 한나라당 내분 사태로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민단체협의회(사무국 안양YWCA. 이하 안양시민협)가 21일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양시민협은 '안양시의회는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라' 제목의 성명을 통해 "시민의 손으로 뽑아 시의 견제 역할을 감당해 주기를 원했지만 당의 당리당략과 시민의 뜻을 무시한 채 보인 비 민주주의적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하반기 시의회원구성 선거를 보며 모든 위원회가 하나의 당이 독식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소통의 부재 문제를 무시하고 숫자로 밀어붙인 행태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양시민협은 시의회에 대해 "서로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대의 대변자의 역할에 충실하라"고 밝혔다.
또 "시의회는 시의원들의 사유물이 아님을 명시하고 시민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바른 의정이 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민협은 성명서를 안양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와관련 안양시민협 사무국을 맡고있는 안양YWCA 정 숙 회장은 "오늘(21일) 오전 안양시의회 사무국장을 방문하여 공문에 성명서를 첨부해 전달하고, 의원들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안양시민단체협의회에는 안양YW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의왕경실련, 안양지역시민연대, 안양YMCA, 안양군포의왕KYC, 민예총안양지부, 안양시민대학, 안양여성의전화 등 9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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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불참한 안양시의회 반쪽 개원행사 기념사진 ⓒ 최병렬
▲ 한나라당이 불참한 안양시의회 반쪽 개원행사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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