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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신성인 소방관 물에빠진 주민을 건지려다 끝내 숨진 경기 광주소방서 최영한 소방교. ⓒ 김영수
▲ 살신성인 소방관 물에빠진 주민을 건지려다 끝내 숨진 경기 광주소방서 최영한 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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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주민 구조에 나섰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최영환 소방교(33)가 23일 오전 7시26분 끝내 숨졌다.
최 소방교는 20일 오후 4시20분쯤 실촌읍 오향리 곤지암천 수중보(폭2~3m)를 건너던 트랙터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주민이 물에 빠지자, 구조에 나섰다가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
최 소방교는 즉시 분당차병원으로 옮겨져, 회생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말았다. 최 소방교는 광주 경안장례식장에 안치중이다.
최 소방교는 결혼 한 달여를 앞두고 숨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 소방교의 영결식은 25일 오전 9시 광주소방서에서 광주소방서장으로 열린다.
최 소방교는 2000년 8월11일 소방관으로 첫발을 디뎌, 2003년 12월31일 소방교로 진급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티뉴스(www.ct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7.23 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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