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오동도에 가면 참 볼거리가 많다. 시원한 분수쇼와 아름다운 등대, 바다를 가르는 보트와 유람선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하나의 풍경이 된다. 오가는 동백열차도 그림이 된다.
하늘 높이 뿜어대는 음악 분수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조각 작품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오동도 잔디밭 광장에는 수많은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볼거리다. 이 조각 작품들은 제목이 붙어 있지 않아 차라리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작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보는 이가 마음대로 생각하고 감상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조각 작품 너머에서 춤을 추며 다가오는 음악분수는 작품을 한층 멋지게 연출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둘의 조화가 숨을 멎게 한다. 그 아름다운 세계로 함께 가보자.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8.18 09:29 | ⓒ 2008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