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쿠션과 마샬아트의 앙상블, 최소리와 아리랑파티에든버러 로얄마일의 길거리 쇼룸에서 최소리와 아리랑파티팀이 공연을 한후 관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성식
2008년 8월, 북경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있는 반면,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는 또 다른 태극전사들이 맹활약중이다. 이달 3일부터 시작해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200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작년 13개팀에 이어 올해에도 13개의 한국 공연팀이 다양한 쟝르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작년에는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이 현지 평론가들의 높은 평가와 함께 관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과연 어떤 작품이 주목을 받았을까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Children's Shows, Comedy, Dance & Physical Theatre, Events, Exhibitions, Music, Musical & Opera, Theatre 등의 총 8개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 참가한 한국팀들은 총 13개 팀으로 '햄릿 에피소드', '최소리와 아리랑 파티', '사랑하면 춤을 춰라','패밀리' 등 총 7개 팀이 '댄스 & 피지컬 씨어터(Dance & Physical Theatre)' 부문으로, 대학생(한동대학교)과 초등학생들(극단 서울)이 각기 다른 버전으로 참가하는 2개의 춘향전인 '요, 춘향'과 '춘향 트루러브'가 뮤지컬 & 오페라(Musical & Opera) 부문, 그리고 'Junk Band Story'의 코메디(Comedy), 드럼캣의 '드림 오브 캣'(Dream of Cat)이 음악(Music)부문, 극장 모시는 사람들의 '몽연'이 씨어터(Theatre), 흐르는 물의 'ID'가 이벤트(Events)부문으로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