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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1일 울산 북구 명촌동 평창리비에르 1차아파트 사무실에서 열린 명촌지역 광우병 청정지대 상가 설명회에서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상인들에게 이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석철
▲ 8월 21일 울산 북구 명촌동 평창리비에르 1차아파트 사무실에서 열린 명촌지역 광우병 청정지대 상가 설명회에서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상인들에게 이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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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명촌동에서 추진중인 미국산 쇠고기를 '사지도 팔지도 먹지도' 않는, '광우병 청정지대' 3불 운동이 보도된 후 누리꾼들이 "우리 동네도 하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는 등 전국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운동은 지역 음식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아예 취급하지 않고, 대신 지역노동자들과 주민들이 회식과 외식 때 이들 음식점을 주로 이용하는, 윈-윈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차지부와 함께 이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고,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강태희 금속노조 울산지부장, 윤해모 현대차지부장이 구체적 공동제안자다.
추진측이 일일이 지역 상가를 돌며 홍보한 결과 관련 상가 131곳 중 주인과 면담한 대부분 업소가 동참한다고 서명했고, 추진측은 이들 업소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광고 문안을 작성중이다. 또한 울산지역 촛불집회 참가 시민단체 등에서도 회원들이 동참 업소들을 홍보하고 있어 사업이 순조롭다.
그런데, 최초 제안자인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26일 "광우병 청정지대가 정착되고 나면 생활속의 원대한 꿈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우병 청정지대가 성공해 동참업소들이 이윤을 창출하면 뒤이어 추진될 사업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 2단계 사업은 이 지역에서 'GMO(유전자조작식품) 3불 운동'과 '음식점 노동법 지키기 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이외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 지역' '검증체제 확보 지역주민 운동'도 있다.
광우병 청정지대에 동참한 업소들이 식품에 GMO를 취급하지 않고 종업원들에게 노동법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동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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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울산본부 하부영 본부장 ⓒ 박석철
▲ 민주노총 울산본부 하부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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