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과 오봉산을 관통하는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노선 계획
공람자료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건설추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대수)'는 10여개 시민단체들로 지난 2005년 발족한 후 고속도로의 건설을 원천적으로 반대해 왔으며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수리산 관통반대 군포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현태)'는 387개의 사회단체들이 지난 2007년 결성해 수리산 관통반대 및 우회도로 건설을 주장해왔다.
양 대책위는 '사업자체 반대'와 '우회도로 건설'로 입장 차이를 보여왔으나 최근 사업단이 기존 대책위와의 환경영향평가 참여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지난 8월 사업설명회를 강행하려 하자 양 대책위가 공동으로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통합을 논의했다.
이후 양 대책위 임원진 등 관계자들은 지난 8월 22일과 28일 두 차례 만나 회의를 하고 양측의 대책위를 통합해 대응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이날 통합선언과 발대식을 가졌다.
수리산고속도로 새 임원진으로는 상임대표단에 이대수(환경자치시민회 상임대표), 정성수(동래정씨 대표), 박현태(전 관통반대 대책위 상임대표), 유병직(군포상공회의소 회장), 정영수(전 관통반대 대책위 공동대표), 조창연(의왕시민의모임 대표)씨가 선임됐다.
15인 내외로 구성되는 집행위원단에는 곽상원 집행위원장(전 군포예총 회장)을 비롯 박은호(군포YMCA 사무총장), 윤여창(군포의제21 사무국장), 성복임(민노당 군포시위원회 사무국장), 조용분(민노당 의왕시위원회 사무국장), 손성학(주민대표, 산울교회), 강봉석(전 관통반대 대책위 사무총장), 이영호(군포신문 대표이사), 박미숙(대야동 아이파크 부녀회장), 이육채(대야동 아이파크 동대표), 이재오(학운협 사무국장), 김규남(전양아파트 동대표), 김동준(대야동 아이파크 동대표)씨 등이 선임됐다.
한편 군포·의왕에서 반대하는 수도권서부(수원~광명간)고속도로는 광명시에서 화성시 봉담을 연결하는 길이 27.6㎞, 폭 23.4~30.6m(왕복 4∼6차선)로 2013년까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할 계획으로 2005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어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8일 '고속국도노선지정령' 개정 고시를 통해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26.4km를 제17호로 지정했으며 기획재정부도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신규 민자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2008년 착공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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