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 올해도 미 농무성 '유기인증' 획득

[지자체 소식]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은 경영인 대상 받아

등록 2008.09.23 18:01수정 2008.09.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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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성 관계자가 보성녹차 유기인증을 위한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 전남 보성군 제공


보성녹차, 미국 농무성 '유기인증' 받아

보성녹차가 미국 농무성(USDA)이 인정하는 ‘유기인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획득했다. 이로써 보성녹차는 ‘친환경 녹차’로서의 자존심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8일 미국 농무성(USDA) 관계자는 보성차밭 일원에서 유기인증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인증검사는 지난해 유기인증을 받은 차에 대한 안전성 조사 및 변동사항 등에 대한 검사로 진행됐다. 일종의 현장실사인 셈이다.

검사 결과 농약검출 등이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보성녹차는 그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유기인증을 받을 차밭은 3년간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14ha. 이 밭은 친환경농법과 전통재배 방식으로만 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유기인증을 획득한 보성녹차는 전체 차밭의 25%에 이른다. 이와 관련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녹차가 회생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품질이 안전한 녹차를 생산하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차 재배농가들과 함께 친환경인증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농약 녹차 파동 이후 차 이력추적관리제와 군수품질 인증제 등을 실시하며 국내는 물론 국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정 군수는 자신이 직접 유럽 수출박람회에 참석 세계 3500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는 독일 에베레스트사와 보성녹차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한국을 빛낸 경영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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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언 서구청장 ⓒ 이주빈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이  ‘한국을 빛낸 경영인 자치구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올해로 4번째 맞이하는 ‘한국을 빛낸 경영인 대상’은 대한민국 경제의 가치혁신을 실현하고 비전있는 경영인들을 성공모델로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일보사와 주간한국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경영평가원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펼쳐진 심사는 300여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개월여 간 진행됐다.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와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 기업데이터베이스와 주간한국의 언론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한국일보 및 한국경영평가원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주로 후보자들의 경영성과와 비전, 경영자의 혁신의지 및 리더십 그리고 대외 수상경력 등을 검토했다고 한다.

심사결과 전 청장은 전국 최초로 365일 민원봉사실을 운영하면서 행정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써온 점과, 광촉매악취제거제 개발 등 차별화된 비전경영을 펼쳐왔다는 점이 선정이유로 제시됐다.

수상소식을 전해들은 전 청장은 “지방행정혁신 경진대회 대통령상 및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등 그 동안 큰 상을 많이 받아 매우 뿌듯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성녹차 #전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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