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사랑'으로 사행시 써봐유~

전문협, 태안에서 한글날 글 잔치 개최

등록 2008.10.09 20:28수정 2008.10.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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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할머니의 재치지수는? 한글날을 맞은 9일 충남 태안군에서  전국 문해, 성이기초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한글날 글잔치'가 개최된 가운데 한 할머니가 바닥에 엎드려 즉석 삼행시를 짓고 있는 모습

할머니의 재치지수는? 한글날을 맞은 9일 충남 태안군에서 전국 문해, 성이기초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한글날 글잔치'가 개최된 가운데 한 할머니가 바닥에 엎드려 즉석 삼행시를 짓고 있는 모습 ⓒ 정대희

▲ 할머니의 재치지수는? 한글날을 맞은 9일 충남 태안군에서 전국 문해, 성이기초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한글날 글잔치'가 개최된 가운데 한 할머니가 바닥에 엎드려 즉석 삼행시를 짓고 있는 모습 ⓒ 정대희

 

9일, 올해로 526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 및 한글잔치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문해·성인기초교육협의회(이하 전문협)가 주관한 제6회 전국 한글날 글 잔치 ‘글자를 넘어 세상을 배웠습니다’가 충남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전국 30개 시·군 62개 회원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지난해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을 주제로 한 글짓기 및 촛불문화제, 독도 등 최근 이슈를 가지고 시와 기행문, 감상문 등을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한글날', '태안사랑' 등의 즉석 삼행시 짓기 및 나눔 한마당 공연, 기념식 등 참가자들을 위한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태안팔경으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과 신두리 해안사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기름유출사고를 딛고 옛 모습을 회복한 태안 바닷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전국 문해·성인기초교육협의회는 지난 2003년 '한글날 글 잔치'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그동안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등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기름피해를 성공적으로 극복해가고 있는 태안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협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a 글자를 넘어... 충남 태안군에서 한글날 큰 잔치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 뒤로 '글자를 넘어 세상을 배워습니다.'란 슬로건이 걸려 있다.

글자를 넘어... 충남 태안군에서 한글날 큰 잔치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 뒤로 '글자를 넘어 세상을 배워습니다.'란 슬로건이 걸려 있다. ⓒ 정대희

▲ 글자를 넘어... 충남 태안군에서 한글날 큰 잔치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 뒤로 '글자를 넘어 세상을 배워습니다.'란 슬로건이 걸려 있다. ⓒ 정대희

2008.10.09 20:28ⓒ 2008 OhmyNews
#한글날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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