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로 유실된 용진각대피소, 친환경적 대피소로 태어나길

[사진] 태풍 흔적 딛고 태어나는 관음사코스

등록 2008.11.09 10:42수정 2008.11.09 10:42
0
원고료로 응원
a

친환경적 용진각대피소 삼각봉 앞에 들어서는 용진각대피소 ⓒ 김강임


한라산 관음사코스는 관음사휴게소- 탐라계곡 - 개미목 - 용진각 - 동능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는 코스이다. 관음사코스는 정상 백록담까지 등반할 수 있는 코스로 왕복 7-8시간 걸린다. 한라산 관음사코스 1540m 삼각봉 앞에는 예전에 용진각대피소가 있었다. 하지만 용진각대피소는 등산객들에게  대피소 역할을 했으나, 지난해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a

친환경적 철재구조물 대피소 친환경적 철재구조물 대피소 ⓒ 김강임


현재 용진각대피소는 새롭운 모습으로 대피소를 건축하고 있다. 새롭게 들어서는 용진각대피소는 친환경적 철재구조물로 H빔을 설치, 대피소의 기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용진각대피소가 친환경대피소로 거듭 태어나길 기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한라산에 못을 박는 일이다'라며 철재구조물  대피소가  들어서고 있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이 분분하다.


a

왕관능 용진각대피소에서 본 구름에 쌓인 왕관능 ⓒ 김강임


a

오름군 대피소 앞에서 본 한라산 오름군 ⓒ 김강임


a

백록담 대피소에서 본 백록담 부근 ⓒ 김강임


용진각대피소가 새롭게 세워지는 곳은 한라산에서 경관이 뛰어난 삼각봉과 왕관능, 용진각계곡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한라산 오름군과 운무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산행은 무엇보다도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더욱이 현재 용진각대피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더 말할 나위는 없다. 하지만 새롭게 들어서는 용진각대피소는 친환경대피소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

a

탐라계곡 태풍후 새롭게 조성된 탐라계곡 계단 ⓒ 김강임


a

탐라계곡 계단 가파른 등반로에 계단을 설치했다. ⓒ 김강임


a

탐라계곡 낙엽 지난해 태풍피해를 입은 탐라계곡에 낙엽이 쌓여있다. ⓒ 김강임


a

탐라계곡 능선 단풍 태풍을 잊고 다시 피어난 탐라계곡 주변의 단풍 ⓒ 김강임


뿐만 아니라, 한라산관음사코스 탐라계곡 계단 역시 지난해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계단이 빗물에 떠나려갔었다. 현재 탐라계곡은 새롭게 단장돼 있다.

덧붙이는 글 | 오늘(11월 8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음사 휴게소에서부터 삼각봉까지 등반을 했다. 하지만 등반객들은 용진각대피서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이 분분했다.


덧붙이는 글 오늘(11월 8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음사 휴게소에서부터 삼각봉까지 등반을 했다. 하지만 등반객들은 용진각대피서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이 분분했다.
#용진각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2. 2 "이러다간 몰살"... 낙동강 해평습지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일
  3. 3 한밤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에 쏟아진 비판, 왜?
  4. 4 주민 몰래 세운 전봇대 100개, 한국전력 뒤늦은 사과
  5. 5 "곧 결혼한다" 웃던 딸, 아버지는 예비사위와 장례를 준비한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