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기후보호해설사 현장 견학 모임에 참석한 교육생들 - 유니슨(주) 회사 정문에서 촬영
오문수
전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여수 YMCA가 주관한 2008년 기후보호해설사 교육생 40여명이, 8일 진해시 그린에너지 도시프로젝트와 사천 유니슨풍력발전 제조공장 견학을 다녀왔다.
그동안 전남대 여수캠퍼스 수산해양관 합동강의실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실시된 강의는 9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11강으로 이뤄져 에너지와 환경관련 전문가를 초청강사로 모셨고 4차례의 현장 견학이 포함돼 있다.
인류의 에너지원인 화석연료는 앞으로 석유가 40년, 석탄 133년, 천연가스 60년, 우라늄도 70년 후가 되면 고갈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석유는 추가 생산여력의 한계와 산유국의 정세불안 및 세계석유수요의 급증으로 2004년 이후 신고유가 시대에 들어섰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절대 부족으로 수입의존도 97%에 이르고 석유수입 세계 4위, 석탄수입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입 세계 8위, 에너지 소비량 세계 10위인 에너지 다소비형 사회경제 체제이다. 한편 국민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영국과 독일, 일본을 추월하고 있다.
고유가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가 신음할 때 경제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문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시가 있다. 그야말로 'Think Globally, Act Locally(지구적 사고와 지역의 실천)'를 확인시켜 주는 도시다.
신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화시켜 사용하는 에너지다. 이에는 태양에너지(태양열, 태양광), 풍력, 해양, 지열, 수력,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가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명품도시’를 꿈꾸는 진해는 ‘그린 에너지 시티 진해(Green Energy City- JINHAE)’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올바른 에너지문화를 정착시키는 전국 최고의 에너지 문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