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실천 협약

등록 2008.12.02 19:16수정 2008.12.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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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협약식.

협약식. ⓒ KAI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이사 김홍경, 이하 ‘KAI’)는 1조원 이상의  물량 이전을 추진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을 통해  이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

KAI는 2일 사천 본사에서 김홍경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브라질 엠브레어사로부터 수주한 1억8000만불 규모의 복합재 구조물을 (주)데크 등에 이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총 1조원에 달하는 물량을 협력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주)데크에 이전한 물량 외에도, 지난 8월 수주한 차세대 민항기인 A350의 핵심 구조물과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부품국산화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S&T중공업은 총 205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용 1,000마력급 자동변속기 공급계약을 삼성테크윈과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S&T중공업은 1,105억원 규모의 K9 자주포용 자동변속기 등을 내년부터 2012년 6월까지, 945억원 규모의 K10 탄약운반장갑차용 자동변속기 등을 내년부터 2011년 3월까지 각각 삼성테크윈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1,000마력급 자동변속기는 전진 4단, 후진 2단의 고성능 자동변속기로 제자리 선회가 가능하며 탁월한 조향성능을 가지고 있다.

K9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 40km, 최대 주행속도 67km인 세계 최정상급 자주포로 1999년부터 실전에 배치되어 2002년부터는 터키 등 해외에도 판매되는 대표적인 수출 효자 방산품이다.
#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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